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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요즘 책읽기에 빠져있는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도서관을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만큼은 동영상보다 책과 더 친해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동네 도서관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타이틀인) 우리동네 북세권을 소개합니다
알아보니 저희 동네에는 총 세 개의 구립도서관과 6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더라고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도 주변에 네 곳이나 운영 중 인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어린이 생태학습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이라서 그런지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아동도서와 생태특화도서 등 다양한 테마의 책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의자와 보호자가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가족실이 있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책을 골라 자리를 잡고 읽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글을 몰라 책에 관심 없는 아이에게는 이 시간이 지루한가봅니다.
책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오디오북 키오스크 인데요.
이 키오스크는 어플을 깔고 qr코드를 찍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어서,
굳이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책을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말 편해보였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책만 빌려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는데요.
제가 아이들과 참여한 문화강좌는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영상을 만들면서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가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어서 조금 놀랐는데요.
여러분도 각자 사는 동네에 책 읽는 환경이 어떻게 갖춰졌는지 확인해보신 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