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대본]
우리나라에선 ‘줍깅'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일반 조깅이 30분당 235칼로리를 소비한다면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하고
쓰레기 자체의 무게로 인해
팔 운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30분당 288킬로칼로리를 소비하게 됩니다.
서서울 호수공원은 예전 정수장이였던 곳을
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곳인데요.
비행기가 지나갈때마다 소리를 듣고 반응해
이렇게 분수가 나옵니다.
지금은 새벽 3시인데요.
플로깅을 하러 서서울 호수공원에 나왔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너구리가 진짜 많아서 서서울 호수공원에 오면
너구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달려보겠습니다.
아주 깨끗한데요..?
페트병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쓰레기를 담아 미션시작을 누르고 페트류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뜹니다.
캔을 추가했습니다
쏘옥
또 뛰어
어! 쓰레기
이걸 두 명이 같이 버린 것 같은데
쓰레긴가..?
아~ 꽃이구나
자 뛰어x3
뭐야.. 뭐가 안에 들어있는데
누가 마스크를 버리고 갔네요
쓰레기를 다 주으면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이렇게 인증샷도 찍을 수 있네요
김치~~ ^ㅡ ^
주은 쓰레기의 종류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페트병을 제일 많이 담았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분리수거를 꼭해줘야 합니다.
이걸 하면서 느꼈던 점은
제가 착하거나 좋은 사람이어서
플로깅을 하는 건 아니었다는 겁니다.
봉사활동점수를 쌓기 위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냥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저에겐 신선한 일이었습니다
어떠한 대가나 명목은 없었지만 하다보니
그게 결과적으로는
자연을 위한 행동일수도 있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고
심심하고 무료한 분에게는
이것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시는 분들이라면
플로깅하는 사실을 숨기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