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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캘리그라피 특강
내레이션)
지난 6월 9일, 주터키한국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캘리그라피 특강이 열렸습니다.
한글과 서예에 관심이 많은 터키인들이 수업에 참가하였습니다.
캘리그라피를 이해하기 앞서 한글서체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훈민정음의 기본 자음들을 알아보며 전통 한글서체와 오늘날의 한글서체를 비교해보고,
판본체·고딕체·궁체 등 다양한 한글서체에서 캘리그라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민준 | 캘리그라피 작가
처음에 이 글씨들은 무시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개성을 중요시하는 부분이 생기면서 재조명되었습니다.
내레이션)
단순히 글씨 쓰는 것을 넘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은 달력, 시계, 가방 등 캘리그라피 글꼴이 생활 속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수강생들의 이름을 작가가 직접 써주는 깜짝 행사도 열렸습니다.
한글로 쓰인 이름을 받은 학생들은 뜻 깊은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Aksakal Kadir | 캘리그라피 특강 수강생
정말 재미있었고 유용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Yaren Bilgen | 캘리그라피 특강 수강생
저희도 터키에서 서예 강좌를 받고 있는데
이번 특강에서 조금 새로운 방식의 서예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Sema Coskun | 캘리그라피 특강 수강생
그림과 글의 상상을 합쳐서 정말 아름다운 서예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레이션)
수강생들은 이날 캘리그라피 특강을 통해 한글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