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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문화원] 6월 한국 문화가 있는 날
6월 한국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중한국문화원에서는 봉산탈춤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 날 초청된 봉산탈춤 보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7호 봉산탈춤 전승 및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외 공연 활동을 통해 봉산탈춤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인류뮤형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 피리 독주를 시작으로
경북 상주 지방 노동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피리,
대금, 해금, 장구로 구성된 기악합주로 무대를 열었다.
봉산탈춤의 제 4과장에 해당하는 노장춤으로
본격적인 탈춤이 시작되었다.
노장 스님과 취발이가 소무를 사이에 두고 겨룬다는 내용의 탈춤은
구수한 추임새와
역동적이고 해학적인 탈춤 특유의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사자춤은 속세에 빠진 승려들을 벌하기 위해
부처님이 사자를 내려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인 1조가 되어 큰 탈을 뒤집어쓰고 한 몸이 되어 사자를 연기한 단원들의
환상의
호흡은 이를 보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당시 많은 중국인
관객들이
봉산탈춤 보존회 단원들이 인사를 할 때마다
한 명 한 명 큰 환호로 화답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