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제목 : 김영택 펜화전
(BGM 시작)
내레이션] 지난 7월 26일, 주일한국문화원 1층 갤러리 미에서 「김영택 펜화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축사] 유진룡/수림문화재단 이사장
김영택 선생님의 펜화 작품전이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보다 더
정교한 묘사, 그리고 일부 작품은 이미 사라진 건물에 대한 복원도 포함하고 있어서 역사와 가상현실이 만난 것 같은
조화로움이 느껴져 ‘유무상생’의 지혜를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일본 현지에서 펜화가 더 각광받는 예술작품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레이션] 김영택 화백은 서양화의 투시도법과 인간의 눈으로 보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작가 특유의 ‘인간시각도법’의
방식으로 0.05mm의 가늘한 펜을 이용해 고건축물을 정밀히 표현해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고건축물을 포함한
세계 건축물 총 45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사말] 김영택/펜화가
한국, 일본이 수천년 간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동안, 서구에서는 펜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는 펜화를 부활시키면서 서구의 펜화에 없는 새로운 기법을 찾았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시고
펜화가 건축 문화재와 자연을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살펴보십시오. 목조 건축 문화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본에 펜화가 얼마나
유용한 기록 방법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펜으로 한국과 일본의 건축 문화재를 그리면서 서로 형제처럼 닮았음을 알았습니다. 제
전시로 서로 간의 우애가 돈독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레이션] 축사가 끝난 후에는 전시장 내부에서 한국의 승무,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비파로 구성된 한중일 공동축하공연이
열려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공연 모습)
내레이션] 섬세한 펜으로 한국과 일본, 나아가 전세계의 고건축물을 표현하는
김영택화백을 소개하는 「김영택 펜화전」은 7월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