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단비, 얼마 전에 산책하다가 재밌는 일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
맞아. 너희들 강감찬 장군 알지?
잘 알지 ! 알지 ~
아니, 우리 동네에 낙성대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 고려시대 때 강감찬 장군 캐릭터가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더라고. 그래서 강감찬 장군에 대해서 다시 알아봤는데,
빨리 얘기해 봐!
고려시대로, 서울 줌-인!
고려시대의 주요 사건들에는
태조 왕건의 고려 건국
귀주대첩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무신정변
몽골 침입
위화도 회군 등이 있다.
이 중 서울에서,
박물관이 아닌 곳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고려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곳
낙성대 공원에 가 봤다.
낙성대에는 낙성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사당인 안국사,
낙성대 삼층석탑,
고려강감찬장군사적비,
강감찬전시관,
강감찬 장군의 동상 등과 함께
낙성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유물과 이야기를 찾아보자.
948년 어느 날 밤,
중국의 사신이 길을 걷다가
큰 별 하나가 어떤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따라갔더니,
그 때 아이가 태어났고,
그 아이가 강감찬 장군이었다.
나중에 송나라 사신이 말하기를
그 별은 큰 인물이 날 것을 알리는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곳이 지금의 낙성대
인 줄 알았죠?
지금의 낙성대는 1974년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에서 명칭이 이전된 것이므로-
실제 별이 떨어진 곳은 낙성대 근처에 있는 강감찬 장군 생가터다.
사실 낙성대는 2개 였는데,
그 중 하나는 강감찬 장군이 사망할 때
별이 떨어진 곳으로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 있었다고 한다.
홍살문을 지나 왼쪽에는 '강감찬 전시관'이 있다.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고려시대 역사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1449년(세종 31)에 편찬을 시작해
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가 전시되어 있다.
'고려사' 외에도 강감찬 장군에 대한 고려시대의 기록들은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강감찬 장군의 가문,
다양한 업적들과
귀주대첩의 대한 기록들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 나와 외삼문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무언가가 놓여있다.
오른쪽에 위치한 '고려강감찬장군사적비'는
거북이가 등에 사적비를 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뒷면에는 강감찬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맞은 편에 있는 '낙성대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13세기에 쌓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강암으로 만든 삼층석탑의 앞면에 새겨진
'강감찬 낙성대' 라는 글씨로
그곳이 낙성대, 즉, 강감찬 생가터임을 확인하고,
낙성대 공원이 조성되면서 옮겨졌다.
탑의 꼭대기에 있어야 할 장식부분은
현재 훼손되어 남아있지 않으며,
이 삼층석탑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흔히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과 함께
한국사 3대 대첩이라 불리는
고려시대의 귀주대첩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강감찬 장군
여러분도 관악구 낙성대 공원에서
고려시대로의 시간여행 다녀와 보세요.
와...
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
자, 이제 고려시대 끝났고! 조선시대는 누구지?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