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20대들에게 노량진은 전쟁터와 같다. 취업난에 휩싸인 현재 고시와 공시에서 수많은 사람과 경쟁하는 그들의 하루는 생존을 방불케하는 현장이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에서 드러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따라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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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모 군 (이하 윤) :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윤 : 자꾸 의욕도 줄어들고 피폐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윤 :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과 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2년차 고시생입니다.
윤 :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무조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덜 힘이 들텐데.
김준영 (이하 김) : 아무래도 혼자 한 공간에서 오래 공부를 하다보니까 고독하고.. 외롭고 밥을 혼자 먹으면서 쓸쓸한 감이 혼자 많이 들어서
정동훈 (이하 정) : 지원받고 있는 입장에서 대충해버리면 도리가 아니고... 제 미래가 걸린 일이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윤 : 물론 매일 새벽부터 집에서 나와서 학원에서 공부하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는 일상도 힘이 많이 들죠.
이관형 (이하 김) : 그런거? 주변에서 포기하고 안 하는 게 낫지 않냐라는 말 들으면 조금 힘들어요.
윤 : 요즘 저희 또래에서 취업하기가 힘드니까... 공무원시험이라든지 임용시험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김 : 제가 이 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나이가 좀 있다보니까 제 구실을 하고 싶어서...
정 : 예를들어 스마트폰 안쓰고 폴더폰 쓰고 있거든요... 공부하려고 그런게 불편하고
윤 : 누가 쉽다 어렵다 할 것 없이 다들 각자 직업을 갖기 위해서 지치지 마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 힘들어도 포기 안 하는게...
김 : 힘들어도 참고 잘 열심히 고시생들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