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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며 선호하는 여행의 형태도 달라진다.
이번 영상에선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 테마, 이색 카페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을 따라 5분 가량 걷다보면, 평범한 건물들 사이로 독특한 모양의 카페 캐슬 1477이 있다. 캐슬1477이란 이름과 어울리게 성의 한 모퉁이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모양이다.
이 독특한 외관은 본래 이곳이 교회로 사용된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카페 내부에도 교회 구조가 그대로 남아있다. 1층은 교회의 입구와 닮아있고 2층 메인 건물은 본당의 느낌이 살아있다.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시나몬과 카라멜을 섞은 미라클 커피. 성 한 가운데 앉아 음료를 마시는 듯한,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카페의 독특함은 앤틱한 분위기에서 온다.
붉은 벽돌과 나무로 된 가구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5층이나 되는 거대한 건물 곳곳에 독특한 소품들이 놓여있다. 1층에 놓여있는 기사 갑옷이 가장 대표적이다.
카페 지하에는 피규어 박물관이 있다. 카페를 이용한 손님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카페 사장님이 15년 동안 모은 다양한 히어로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독특한 외관뿐만 아니라 건강한 빵과 커피를 파는 이색 카페, 카페 리즌
세종시 외곽, 금강 자연휴양림 옆에 위치해 있어 차를 타고 가야 한다.
동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황토색 건물은 일곱 난장이나 스머프가 살 것처럼 생겼다.
카페 리즌이 독특한 또 다른 이유는 이 귀여운 시바견 친구들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서 꼬리를 흔들며 다가온다.
노란 분위기의 카페 내부는 더욱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킨다. 통유리로 채광이 좋아 창밖의 초록 풍경도 예쁘게 구경할 수 있다.
이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만 사용하여 만든 빵과 디저트 메뉴다.
초록 나무 사이로 동화같은 풍경을 즐기며 건강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이곳 카페 리즌이 제격이다.
이색 카페의 등장은 자연을 즐기는 여행의 방식마저 바꿨다. 이번에 소개할 공주시 카페 엔학고레는 초록이 넘실거리는 카페다.
금강의 한 지류인 용수천을 따라 송곡리 불장골저수지에 도착하면 자연으로 가득해 카페 유리도 호수도 푸릇푸릇한 카페 엔학고레가 나온다.
본래 고깃집으로 운영되던 곳이었지만 최근 카페로 업종을 변경하고 운영 중하고 있다. 고깃집이었을 때나 카페일 때나 이곳의 풍경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워낙 입소문이 퍼져 주말이면 공주, 대전, 세종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평일에 오는 걸 추천한다.
엔학고레는 국가대표 경력과 커피감별사 자격을 갖춘 인사이트커피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다.
시그니쳐는 카페 이름을 그대로 따온 엔학고레로 에스프레소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올라가 있다. 그밖에도 빵과 쿠키를 디저트로 판매하고 있다.
금산, 공주, 세종으로 떠나본 이색 카페 여행, 다음엔 충남에 어떤 이색 카페가 생겨날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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