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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대회 ]
12월 12일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도쿄 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는 중고생과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스피치 부문과 일반 스킷(상황극)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사오토메 하츠미 (일반 스킷 부문 참가자)
오늘 (대회에서) 어렵더라도, 조금이나마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기무라 미호&츠보이 유우미 (일반 스킷 부문 참가자)
매우 떨리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가타 마유&오구마 마나&와타나베 사에 (스피치 부문 참가자)
아마 참가자들 가운데 (저희가) 가장 어린 참가자일 것 같은데요
그래도 다른 참가들 못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 !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긴장 속에서 리허설을 이어 나가면서도
무대 동선과 소품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자
올해는 작년 대회보다도 많은 49팀 77명의 응모를 받아
1차 사전 심사를 거쳐, 20팀 30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대회의 심사는 칸다외국어대학 교수인 하마노우에 미유키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일본 내 여러 대학 강단에서 활동 중인 박교희, 황선영 심사위원이 맡았다
이 날 일반 스킷(상황극) 부문에 주어진 상황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내용으로
주어진 예시 상황에 자유 창작을 덧붙여, 각 팀마다 흥미로운 내용의 상황극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스피치 부문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참가자의 여러 일화와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다
나가타 마유 (간토국제고등학교 3학년)
한국어를 사용해서 일본의 아름다운 명소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일도 하고 싶고
도쿄 올림픽 때는 자원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히라유 코무기 (릿쿄대학교 3학년)
앞으로도 많은 곳에서 교류를 통해 일본인과 한국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한일 간 교류 유지와 확대를 소중히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모리모토 가나코 (조치대학교 3학년)
안동 하회마을도 매우 인상깊었지만 그 이상으로, 그 곳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스즈키 마나미 (와세다대학교 석사 1학년)
저는 평생동안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한국에서 택시를 타보세요
분명 따뜻한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회가 끝나고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칸다외국어대학교와 국제기독교대학교 학생들의 K-POP 커버댄스 공연도 진행되었다
하마노우에 미유키 (심사위원장. 칸다외국어대학 교수)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오늘도 심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팀이 (발음 등의 어려운 부분을) 잘 해내주셔서
(팀 간의 실력) 차이가 크게 없었다고 봅니다
하마노우에 교수의 심사평이 있은 뒤, 수상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날 일반 스킷(상황극) 부문에서는 도쿄여자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사사키 아카네, 고토 쿠가코 씨가 최우수상을
스피치 부문에서는 와세다대학교 석사 1학년에 재학 중인 스즈키 마나미 씨가 한국 택시에 얽힌 일화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도쿄, 아오모리, 니가타 등 일본 전국 8개 도시에서 열리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BGM : Cruiser (Youtube free a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