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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로 돌아가는 대구 근대골목 투어

제작
전혜림
재생시간
3:48
등록일
2016-10-10

제목 '그 시절로 돌아가는 대구 근대골목 투어'

 

기획의도 - 근대 골목투어 영상을 보면 어린이와 젊은 층에게는 근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교육의 시간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나래이션 : 대구 도심 중구에 조성된 근대 골목은 20세기 우리 지역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자막 : 20세기, 우리 지역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담아 낸 대구 근대골목.

 

나래이션 : 다섯 가지 테마로 조성된 근대골목 중, 골목투어를 전국유명관광지로 만든 제 2코스는 골목 투어 중 가장 핵심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막 : 1.64Km의 골목투어를 전국 유명 관광지로 만든 핵심 코스.

 

나래이션 : 대구 동산병원 옆 골목길에서부터 시작되는 제 2코스

 

자막 : 2012년 한국관광의 별, 한국관광 1003년 연속 선정

2013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2014년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베스트 그 곳

 

나래이션 : 근대 문화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2코스. 그 발자취를 함께 걸아가보겠습니다.

 

자막 : 동산청라언덕

박태준 작곡, 이윤상 작사 노래, ‘동무생각의 노랫말 배경지.

대구의 기독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지금의 동산의료원이 사회에 봉사하면서 성장한 중심지.

 

나래이션 : 동산 청라언덕은 노래 동무생각의 노랫말 배경지로 유명합니다.

청라언덕에는 근대의 선교사 주택들이 고풍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데요,

 

자막 : 블레어 주택(교육역사박물관)

동산에 세워진 최초의 선교사 주택.

선교사 블레어가 거주했던 곳이어서 그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건물은 당시의 미국 주택양식.

2001년부터 교육역사박물관으로 개장.

 

나래이션 : 이제는 주택의 내부를 개조해 다양한 근대 문화들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청라언덕을 지나다 보면 3.1만세 운동길로 이어지는데요. 계단의 오른쪽에는 태극기가, 왼쪽에는 3.1운동 당시의 사진들이 걸려있어,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애국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막 : 3.1만세운동길

1919년 서울에선 일어난 3.1운동이 38일 대구에서도 일어났다.

제일교회 신관 왼편의 3.1운동 계단에서부터 동산박물관을 지나 이어진 길.

3.1운동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경찰을 피해 몰래 만세장소로 이동한 곳.

 

나래이션 : 3.1운동 계단을 내려오면 마주하는 곳이 바로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성당. 계산성당입니다.

 

자막 : 계산성당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1899년 로베르 신부에 의해 한옥으로 처음 지어졌지만 1901년 화재로 전소.

1902년 프와넬 신부에 의해 다시 설계.

100여년의 긴 전통과 고딕 양식의 우뚝 솟은 쌍탑, 고풍스러운 내부 때문에 사적 제290호로 지정.

성당 내부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스테인드 글라스에 새겨져 있는데,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때 순교했던 우리나라 성인을 의미.

 

나래이션 : 100여년의 긴 전통과 고풍스러운 내부 구조 때문에 사적 제 2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계산 성당에서 나와 옆으로 돌면 이상화, 서상돈 고택으로 이어집니다.

지나가는 길목에도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사진과 유명한 시 구절이 있어 한시도 지루 할 틈이 없는 근대골목.

 

자막 : 이상화 선생 고택

항일시인 이상화 선생이 1939년부터 1943년에 사망할 때 까지 살았던 집.

최근 개발로 허물어질 뻔했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철거를 면하고 상화와 그의 문학을 기념하는 장소로 남음.

상화선생은 떠났지만 고택 곳곳에 선생의 흔적과 역사가 남아 있다.

 

나래이션 : 항일 시인 이상화 고택에는 시인의 유명한 시와 고택 곳곳에 선생의 역사와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상화 고택과 바로 인접해있는 민족 운동가 서상돈 고택.

 

자막 : 서상돈 선생 고택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국권 회복을 꿈꿨던 민족 운동가 서상돈 선생의 고택.

이상화 고택과 마찬가지로 초고층 건물이 건설될 때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서명운동과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보존.

 

나래이션 : 이상화, 서상돈 고택은 고층 건물이 들어서며 철거 될 뻔 했지만, 대구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지금까지 보존 되고 있습니다.

 

자막 : ()제일교회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대구제일교회의 구예배당.

1994년 새로운 예배당이 건립됨에 따라 지금은 선교관으로 사용.

건물 전체에 근대의 고딕양식이 잘 나타나 있어 근대 건축물 연구에도 활용.

 

나래이션 : 한의약 박물관 옆에 위치한 구 제일교회는 건물 전체에 근대의 고딕양식이 잘 나타나 있어, 근대 건축물 연구에도 활용 되고 있습니다.

 

자막 : 에코한방웰빙체험관

환경과 한방관련 전시, 체험 공간.

 

나래이션 : 약령시에 들어서면 환경과 한방 관련 전시 체험공간인 에코 한방 웰빙 체험관이 있습니다.

약령시 옆에 위치한 종로를 거닐다 보면 진골목에 들어서는데요.

 

자막 : 진골목

길다의 경상도 사투리인 질다에서 기원.

조선시대 때부터 존재한 진골목은 그 시절 내로라하는 대구의 유지들이 많이 살았던 곳.

특히 대구 토박이 달성 서씨 부자 서병국과 그의 형제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유명.

지금 현재 진골목의 길이는 100미터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이 골목이 담고 있는 시간들을 느끼며 걷는다면 절대 금방 걸을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진골목이라 불리고 있음.

현재 정소아과의원과 미도다방이 유명.

 

나래이션 : 진골목은 길다의 경상도 사투리인 질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때부터 존재했던 진골목은 현재 100미터 남짓한 거리이지만, 특유의 담쟁이 넝쿨과 그 시절, 그 시간을 느끼며 걷는다면 다시 근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자막 : 화교협회(소학교)

종로에는 화교의 역사가 함께 담겨 있다.

현 화교협회 건물은 80년이 넘었지만 보존상태가 좋아 문화재적 가치가 크며

근대 건축물 등록문화재 제252호로 등록.

 

나래이션 : 2코스의 마지막인 화교협회. 아직까지 소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중심에 위치한 근대골목.

바쁜 현대인의 삶속에서 근대 시절을 추억하며 느리게 걷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어떨까요?

 

자막 : 그 시절로 돌아가는 근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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