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내레이션.
남: 2017년 봄
여: 너와 나.
함께: 우리는 헤어졌다
자막. 기억을 따라 걷다 스트리트뮤지엄
내레이션.
남: 필동과 한옥마을 일대의 거리미술관, 스트리트 뮤지엄.
여: 소외되고 방치되었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언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자막. 스트리트뮤지엄
길을 걷다 만나는 미술관인 스트리트뮤지엄은 다양한 전시들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공간이다.
내레이션.
남: 나는 오늘 그녀를 잊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자막. 스트리트갤러리
내레이션.
남: 2년간 우리가 나눴던 추억이 이 공간에 남아있다.
여: 우리의 사랑은 그저 예쁜 그림에 불과했을까.
자막. 스트리트뮤지엄 중 가장 규모가 큰 실내 갤러리로 다양한 작가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막. 사변삼각
비탈길의 오래된 건물 앞에 자리한 사변삼각은 6M에 이르는 대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자막. 둥지
내레이션.
남: 내가 처음으로 그에게 내 마음을 고백했던 곳. 멀고도 가깝게 느껴졌던 그녀가 이제는 정말 멀어져버렸다.
자막. 육교 밑 자투리 땅에 자리잡은 미술관 둥지. 터널처럼 생긴 내부에서 입체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내레이션.
여: 지금 내가 그녀를 생각하는 것은 미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자막. 모퉁이
구석진 곳이자 무관심의 공간인 모퉁이를 가까이 다가가서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 작품이다.
내레이션.
남: 작년 이맘때쯤 여기서 같이 걸었을 때, 참 좋았는데.
여: 작년 이맘때쯤 여기서 같이 걸었을 때, 참 좋았는데.
남: 괜시리 그녀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