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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문화PD] 전주향교 디지털아카이빙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3:18
등록일
2025-01-03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디지털 아카이빙, 전주향교의 가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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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카이빙이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질이 떨어지거나

없어질 우려가 있는 정보들을

디지털화하여 보관하는 것입니다

훼손될 우려가 있는 책의 내용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도 있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3D로 복원해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전주의 향교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향교는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옥마을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원래의 위치는 전주시 풍남동이었으나

이곳 남쪽에 1410년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는 경기전이 지어지고

1441글 외고 읽는 소리

회초리를 치는 소리 등이 시끌벅적하여 끊이지 않으므로

태조의 영령을 편안히 모실 수 없다라는 이유로

전주천 너머 서쪽으로 이사시켰다가

1603년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정면에 만화루를 통해 향교를 들어서면

옆에 은행나무가 보이는데요

벌레가 꼬이지 않는 은행나무처럼

장차 벼슬을 하게 되면

청렴한 관리가 되라는 가르침을 위해 심었다고 합니다

 

앞에 일월문을 통해 들어가게 되면 공간이 확 트이면서

정면에 대성전과 좌우에 동무, 서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제향공간으로

대성전에는 유학의 성현인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의 위패와

유학자로서 학문의 업적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동방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그 앞에는 유교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 인륜

삼강오륜을 나타내는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성전 뒤로 가면 큰 은행나무 아래에 명륜당이 있는데요

이곳은 강학공간, 유학을 공부하는 교생들의 교실 입니다

옆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요

 

이곳은 기숙사입니다

 

동재에서는 양반이

서재에서는 농민과 양민이 잠을 잤다고 합니다

입학은 신분을 따지지 않고 할 수 있었지만

잠자는 곳은 신분에 따라 달리했었다고 합니다

 

명륜당에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계성사가 있습니다

오성위의 아버지의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지금은 전주향교와 제주향교에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 앞으로 나와 보면 그 당시 향교의 교생들이 걸었던

골목길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아카이빙을 진행하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의 생산과 공유를 높여 활용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문화유산들이

기록된 자료로만 남기 전에

직접 가서 보고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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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문화PD] 전주향교 디지털아카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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