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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첫 번째 발걸음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입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남산타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번 남산에 올라갈 때, 한 번쯤 지나쳤던 곳인데 이곳을 직접 들어와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1층에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초대 통감 이토를 하얼빈 역에서 제거한 의거를 떠올리기도 하고 뮤지컬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재판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 있게 보고 왔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저는 사실 안중근 의사를 떠올리면 하얼빈 의거가 크게 각인 되어서 안중근 의사는 무장독립 투쟁을 하셨던 분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국내 정세가 혼잡하고 외세의 침입과 이권침탈이 잦아진 시대적 배경에서 동학농민운동에도 함께 하셨고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애국계몽을 위한 교육 운동에도 힘쓰셨던 일들이 1층 전시관에 자세하게 써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과 맺은 불평등 조약에 분개하고 이 내용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의 모습으로 다시 안중근 의사를 볼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가문에서는 무려 15인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했다고 하는 데요
그만큼 가족에게 본이 되는 부모님과 그 뜻을 이어나가는 집안 분위기가 이렇게 독립운동가들을 가득 배출해낸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하얼빈 의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얼빈 의거 상황을 기차의 형상으로 재현한 곳이 있었는데요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현재 심경과 각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이토를 기다리기 위해 하얼빈 역 찻집에 있소 이토를 알아보고 일을 거행할 수 있을지 걱정되오
그러나 기회는 오직 이때뿐 신문에서 전하길 아침 9시쯤 열차가 여기에 도착할 것이라고 하니 곧 그를 만나게 될 것 이오 반드시
이 거사를 성공시켜 곧 그를 만나게 될 것 이오 이 머나먼 외국 땅에서 당당하게 대한 만세를 외칠 것이오 아... 열차가 도착하고 있군 이만 가보겠소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의거가 어떻게 계획되고, 진행되었는지 당시 그곳의 상황은 어땠는지 의거 장면이 한 켠에 재현되어 있었고
왜 이토 히로부미를 없애야 하는 지 그에 대한 히스토리가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에서 사용하셨던 권총과 총알도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따라가면 이어지는 곳은 자주독립을 향한 그의 재판 장면이 나타납니다
벽의 버튼을 누르면 재판 장면으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조명과 함께 목소리가 나오면서 마치 연극처럼 그 상황이 재현됩니다
저도 안중근 의사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방청석에 앉아봤는데요 자리에서는 앞에 있는 화면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이유이자
그의 15가지 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1.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 3.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5.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6.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7. 철도, 광산과 산림,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8. 군대를 해산시킨 죄 9. 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버린 죄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를 속인 죄
13.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싸움이 그치지 않아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 14. 동양 평화를 파괴한 죄
15. 일본 천황의 아버지인 태황제를 시해한 죄 이렇게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의 죄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 '안응칠 역사'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2월 13일 옥중에서 집필을 시작해서 다음 해 3월 15일까지 탈고한 자서전인데요
안중근의 탄생부터 순국 전까지의 민족과 국가를 위해 살아오신 삶에 대해 기술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시관에서는 체험과 퀴즈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안중근 의사에 대해 오늘 전시를 어떻게 봤는지 정리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도 문제를 풀어봤는데 몇 문제는.... 틀렸더라고요 더 열심히 볼 걸 그랬나봐요 그러면서 또 많은 공부가 됐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발걸음을 서울에서 함께 따라가보았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첫 번째 발걸음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입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남산타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번 남산에 올라갈 때, 한 번쯤 지나쳤던 곳인데 이곳을 직접 들어와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1층에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초대 통감 이토를 하얼빈 역에서 제거한 의거를 떠올리기도 하고 뮤지컬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재판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더 관심 있게 보고 왔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저는 사실 안중근 의사를 떠올리면 하얼빈 의거가 크게 각인 되어서 안중근 의사는 무장독립 투쟁을 하셨던 분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국내 정세가 혼잡하고 외세의 침입과 이권침탈이 잦아진 시대적 배경에서 동학농민운동에도 함께 하셨고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애국계몽을 위한 교육 운동에도 힘쓰셨던 일들이 1층 전시관에 자세하게 써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과 맺은 불평등 조약에 분개하고 이 내용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의 모습으로 다시 안중근 의사를 볼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가문에서는 무려 15인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했다고 하는 데요
그만큼 가족에게 본이 되는 부모님과 그 뜻을 이어나가는 집안 분위기가 이렇게 독립운동가들을 가득 배출해낸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하얼빈 의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얼빈 의거 상황을 기차의 형상으로 재현한 곳이 있었는데요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현재 심경과 각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이토를 기다리기 위해 하얼빈 역 찻집에 있소 이토를 알아보고 일을 거행할 수 있을지 걱정되오
그러나 기회는 오직 이때뿐 신문에서 전하길 아침 9시쯤 열차가 여기에 도착할 것이라고 하니 곧 그를 만나게 될 것 이오 반드시
이 거사를 성공시켜 곧 그를 만나게 될 것 이오 이 머나먼 외국 땅에서 당당하게 대한 만세를 외칠 것이오 아... 열차가 도착하고 있군 이만 가보겠소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의거가 어떻게 계획되고, 진행되었는지 당시 그곳의 상황은 어땠는지 의거 장면이 한 켠에 재현되어 있었고
왜 이토 히로부미를 없애야 하는 지 그에 대한 히스토리가 상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에서 사용하셨던 권총과 총알도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따라가면 이어지는 곳은 자주독립을 향한 그의 재판 장면이 나타납니다
벽의 버튼을 누르면 재판 장면으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조명과 함께 목소리가 나오면서 마치 연극처럼 그 상황이 재현됩니다
저도 안중근 의사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방청석에 앉아봤는데요 자리에서는 앞에 있는 화면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이유이자
그의 15가지 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1.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2. 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 3.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4.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5.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6.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7. 철도, 광산과 산림,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8. 군대를 해산시킨 죄 9. 교육을 방해한 죄
10. 한국인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버린 죄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를 속인 죄
13.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싸움이 그치지 않아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 14. 동양 평화를 파괴한 죄
15. 일본 천황의 아버지인 태황제를 시해한 죄 이렇게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의 죄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 '안응칠 역사'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2월 13일 옥중에서 집필을 시작해서 다음 해 3월 15일까지 탈고한 자서전인데요
안중근의 탄생부터 순국 전까지의 민족과 국가를 위해 살아오신 삶에 대해 기술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시관에서는 체험과 퀴즈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안중근 의사에 대해 오늘 전시를 어떻게 봤는지 정리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도 문제를 풀어봤는데 몇 문제는.... 틀렸더라고요 더 열심히 볼 걸 그랬나봐요 그러면서 또 많은 공부가 됐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안중근 의사의 발걸음을 서울에서 함께 따라가보았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