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역사와 골목들, 동구 나들이
구봉산과 수정산 등 산복도로가 함께 있는 곳
이곳은 동구입니다
부산역, 부산진역 등 철도역과 부산항 부두가 있고 국내의 타지역뿐 아니라
대외 교역의 중심지가 되는 곳 동구
동구의 전망대에서 탁 트인 풍경들을 만날 수 있고
산복도로 위에서 영도대교와 부산항의 모습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동구에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의 이바구
그리고 부산 근현대 역사의 씨앗이 동구 곳곳에서 이야기꽃으로 피어난 이바구길이 있습니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부터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있는
168계단부터 부산의 경제를 지탱했던 신발공장 여공들의 발길이 오가던
누나의 길까지 이바구길은 근현대 부산의 옛 기억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고
역동적인 세월을 깊이 받아들인 동구의 상징적인 자취입니다
이바구길에는 여러 장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우며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시초를 동구지역에 설립하고
2010년 의료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1위로 뽑힌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는 장기려 기념관
이바구길의 산복 도로에서 동구의 산복 도로와 집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은
주민들에게는 위안을 관광객들에게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로 형성되었습니다
동구의 여러 골목길들을 빠져나와 도착한 초량역 근처에서는
여러 맛집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불백 거리로 불릴 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불백들이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초량동은 중앙대로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상업 지구가 형성이 되어있으며
초량동 고지대 구봉산 일대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와
판자촌으로 형성되었던 곳입니다
70년대 무렵부터 상류지점을 중심으로 복개해서 길을 만들고 집을 지어졌으며
현재는 전 구간이 하수도의 기능을 하게 되었지만
2010년 5월부터 청계천을 모티브로 복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량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공동작품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삶의 흔적과 염원들이 모인 공간을 통하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는 공간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부산 여행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동구의 골목길들과 풍경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