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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그때 그 사람들의 마을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 제작
- 김수빈
- 재생시간
- 04:00
- 등록일
- 2021-11-30
천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와봤다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동인천 역 뒤편에있는 달동네 박물관은 1960~19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입니다.
나이를 불만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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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달동네’를 기억하시나요?
인천에는 전형적인 달동네인 ‘수도국산’이 있었습니다.
1960~19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똑같이 재현해놓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005년에 개관한 이후로 쭉 인천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물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시대를 살았어도, 살지 않았어도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소개해드립니다.
그때 그 사람들의 마을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동인천역 4번 출구 인근, 송현근린공원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인기준 관람료는 1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에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박물관은 총 2층이며 지하 1층에는 1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지상 1층에는 2전시실, 기념품 판매소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지하 1층에 있는 1전시실에서는 1960~70년대의 동인천 풍경, 달동네의 밤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해놓은 달동네 주민들의 주거공간을 살펴보면, 매우 비좁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구는 많은데 공간은 좁다보니 자연스레 함께 사는 문화가 형성 되었고, 이웃집과도 자주 왕래하며 힘든 일 기쁜 일 모두 서로 공유하는 정많은 동네였습니다.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유명한 괴담의 시작인 뒷간도 재미있게 재현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솜틀집의 모습도 보입니다.
난방시설이 잘 갖추어지지않았던 그때 그 시절에는 솜으로 만든 이불이 겨울을 포근하게 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였습니다. 이곳에서 뭉쳐진 솜을 틀어 솜틀 톱니에 넣고 돌려, 부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서는 5년에 걸쳐 1년씩 중구의 동네들을 기획전시로 통해 소개하고있습니다. 지금은 네 번째 기획전시로 인천의 산업거점인 만석동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지상 1층에서는 그 때 그 시절의 소소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다방은 1960년대 동인천 역 출편하출소 옆 2층에 있던 ‘미담 다방’을 구현해놓았습니다. 박물관은 달동네 마을의 좁은 골목길과 주거공간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사진관’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그 때의 사진관을 체험 하며 또 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 ‘기념품 판매소’가 보입니다.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6~70년대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이나 딱지치기등등 추억의 장난감들과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옛날 불량식품과 뽑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달동네’는 높은 산자락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이는 동네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도국산 달동네는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밤하늘의 달과 별이 잘보이는 동네였습니다. 잠시 하늘을 바라보며 숨을 돌리는 것처럼, 달동네 박물관은 누군가에게 추억과 공감을, 다른 누군가에게는 즐거움과 배움을 선사해줍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안심관광지’로 선정되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60~70년대의 문화와 시대상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인천의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