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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어떤 것이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제 물음에 ‘차이나타운’이라고 답했는데요. 130여 년전 짜장면이 탄생한 그곳, 차이나타운 뿐만이 아닌 한국 근대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개항장거리’를 아시나요?
두 가지의 레트로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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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어떤 것이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제 물음에 ‘차이나타운’이라고 답했는데요. 130여 년전, 짜장면이 탄생한 그곳, 차이나타운 뿐만이 아닌 한국 근대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개항장거리’를 아시나요?
두 가지의 레트로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보여드립니다!
<타이틀>
Retro Incheon Travel
왼쪽은 중국, 오른쪽은 일본.
반반이 나뉘어진 이 곳은 바로 청 · 일조계지경계계단입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있고, 계단을 경계로 등 모양까지 다른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 개항장 거리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예전에 지어진 것 같은 건물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개항장 거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흐릿해집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살아 숨 쉬기 때문이죠. 덕분에 거리 전체는 하나의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근 · 현대사의 아픔이 서려있지만 현재는 박물관, 전시관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단장돼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개항장 거리는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고 주변지역을 정비해 역사 · 관광 상품으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19세기 말에 지어져 다시 태어난 건물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을 복원해 만든 ‘대불호텔전시관’도 그 예중 하나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입니다.
카페 ‘팟알’ 역시 개항기 일본인이 운영하던 사무실이었지만 2011년 건물 주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뒤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현재 등록문화재 제567호로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이젠 분위기를 바꿔 130여 년 전 짜장면의 탄생지, 인천하면 떠오르는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합니다.
춘장에 갖은 야채를 넣고 센 불로 볶아낸 짜장면 소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만들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짜장면은 누구나 즐겨 먹는 음식, 추억의 음식,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국민음식입니다. 그런 짜장면이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인천차이나타운입니다.
130여 년 전 중국 산동에서 건너온 화교들은 선린동 지역에 중국요리점 구, 공화춘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했는데 그 노력 끝에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짜장면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짜장면박물관을 개관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도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지만,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에 서면 책장을 넘기듯 오래된 풍경이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천천히 읽을 수 있습니다.
북적이는 휴가지 대신, 레트로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천 여행을 추천해드립니다.
---- 사용 음원 ----
Play-Doh meets Dora - Carmen María and Edu Espinal
[No copyright music] Dance with me (Free) -City Pop & Funk Type Beat
??Track - PeriTune - Chinatown Healing
??Soundcloud - https://soundcloud.com/sei_peridot
??나눔뮤직 - https://tv.naver.com/v/1157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