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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타지생활 1화

제작
양지혜
재생시간
06:11
등록일
2021-06-04
타지생활 1화 
 
독일, 홍콩, 멕시코에서 지냈던 한국인 세명과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독일인 홍콩인 멕시코인이 각자 타지에서 생활하며 느낀점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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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 자기소개 해주세요
할로 저는 독일에서 1년 8개월 정도 살았던 길지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를린에서 온 독일인 아니카입니다.
 
메이호우 저는 홍콩에서 3개월 있었던 양지혜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콩에서 온 황월심이라고 합니다.
지금 한국 온 지 3년 됐습니다.
 
올라 저는 멕시코에서 4년동안 산 김설하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거의 3년 반 정도 살고 있는 멕시코에서 온 난시라고 합니다.
 
  • 그 나라 사람들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힙스터, 제가 베를린에 있었는데 베를린 사람들이 옷도 되게 잘 입고 노숙자 분들도 마찬가지고 되게 멋있어 보여요.
 
급하다? 빠르다? 뭐, 배달이나 택배같은 것도 빠르잖아요. 옷 입는 것도 트렌드 되게 빨리 캐치하는 거 같아요. 
 
멕시코 사람들은 정이 넘치는 사람.
정 많은 사람, 한국 사람들 만날 때마다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너무 착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가장 좋아하는 그 나라의 음식이 있나요?
어, 저, 자우어크라우트. 자우어크라우트라고 독일식 양배추 절임같은 건데 독일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싶은데 김치가 비싸서 자우어크라우트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으면 김치찌개랑 맛이 똑같아요. 자우어크라우트가 약간 독일의 김치?
저는 메밀막국수, 이런 거 독일에 진짜 없어요. 되게 시원해서 좋아요.
 
껍데기.
얌차. 이게 음식은 아니고 레스토랑 이름인데 
- 뭐가 제일 맛있어요?
거기에 닭발이랑 보통 생각하는 딤섬 있잖아요. 나무 그릇에 여러 개 시켜서 나눠 먹는데 
 
삼계탕하고 닭갈비. 닭갈비는 매운음식이라서 좋아해요. 저는 매운 음식 되게 좋아해요.
한국음식은 입에서만 맵고 멕시코음식은 맵고 화장실 갈 때 큰 일 많이 나고 ㅎㅎ
사실 맛있는게 너무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타코! 
곱창 타코! 아 배고파
  • 식사는 어떻게 해결했어요?
저도 직접 요리해요. 
  • 독일음식 해 드시는 거에요?
아뇨, 저 독일 음식 별로 안 좋아해요. 
 
  • 그 나라의 물가는 어때요?
독일은 마트 물가는 되게 싼데 외식물가가 한국보다 좀 더 비싸서 마트에서 사서 해먹었어요.
/저는/ 베를린 사람인데 /한국이/ 베를린보다 엄청 비싸요.
그리고 제가 비건이라서 식당에서 비건 음식 찾는 게 힘들어서 직접 요리하는게 더 편해요.
 
음 물가 진짜 싸고 전 놀랐던게 수박이 한 통에 삼천원! 
다 비싸요
  • 가장 비싸다고 생각한 생각한 음식?
소 곱창. 저 원래 소곱창 많이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작은 양이 5만원. 아 너무 비싸.
 
  • 어디에서 쇼핑했어요?
동묘나 이태원. 몽콕이라고 있는데 좀 살짝 동묘 느낌 + 빈티지 느낌? 그런데 많이 간 것 같아요.
 
저 안양.
 
- 쓰레기처리 어떻게 했나요?
저 기숙사 살 때는 음식물까지 다 같이 버리고 따로 살 때는 다 분리수거 다 했어요.
저도 일반쓰레기, 유리장 등으로 나눠서 재활용해요. 
근데 독일이 분리수거 잘하는 국가 1위에요.
 
플라스틱, 음식물, 종이 등등 너무 다양해서 귀찮아요. 사실. 근데 너무 귀찮아요. 근데 뭐 해야죠.. 네 근데 한국에서 하아.. 되게 쓰레기 많이 버리는 나라 같아요. 이번 주에 책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큰 박스로 /왔어요/ 뭐, 안에 비닐 싸여 있었고 책도 하나씩 /개별 비닐 포장으로/하아.
 
- 휴일은 어떻게 보냈어요?
할로윈은 린콰이펑에서. 크리스마스.는 제가 홍콩이 아니라 마카오에 있었어요. 란콰이펑이 제가 듣기론 힙한 홍대느낌이라고
이태원 느낌이랑 더 비슷한 것 같아요. 오~ 이태원 느낌
 
할로윈 보다 Día de muertos, 망자의 날. 영화 코코에 나오는 망자의날이 진짜 멕시코에서 중요한 날이라서, 그래서 할로윈보다 11월 1일 2일 그때가 더 피크에요
그 때가 망자의 날día de muertos라서. 그래서 한국식 제사상에는 국화꽃이 있는데 (멕시코는) 다 주황색. 다 싹 주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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