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EP2. K-라면
빠르게 조리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 또 있을까. 주식으로, 간식으로, 밤참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게 라면이다. 바쁜 한국인들에게 영혼의 단짝인 '라면'에 대해 소개한다.
------대본------
안녕하세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소개하는 문화 크리에이터, hangry PD입니다! 사람마다 어떤 방식으로 고되고 지쳤던 하루를 마무리하는지 그 방법은 다 다른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음식. 먹는 것을 통해서 지쳤던 마음과 몸을 위로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영혼 깊숙이 위로를 받는 음식들을, ‘소울푸드’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인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소울푸드 ‘라면’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러분은 보통 라면을 일주일에 몇 개씩 라면을 드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018년 전세계라면협회를 기준으로 한국인 한 사람당 1년에 소비하는 라면의 개수가 무려 74개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한국인은 5일에 한번씩 라면 하나를 먹는다는 이야기니까, 한국인과 라면은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라면은 대체 언제부터 한국인과 함께하는 친구 같은 관계가 된 걸까요? 기름에 튀긴 면을 건조시킨 다음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식의 인스턴트 라면은 최초로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963년. 당시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모 기업이 일본에서 라면 기술을 도입해서 한국식 라면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업의 무수한 홍보활동과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으로, 싸고 간편하고 빠르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스턴트 식품의 왕으로서 등극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의 라면은 1960년대의 오리지널 라면에서 많이 발전하여, 라면의 맛이나 첨가 재료, 그리고 면의 종류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짬뽕, 자장, 깐풍 등의 중화풍 라면이 인기를 얻었고요. 2016년부터는 쫄면, 비빔국수, 미역국, 순두부 등의 한식풍 라면이 출시되며, 단순히 싸고 간편한 분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맛도 좋은 ‘한 끼의 식사’가 된 것이죠.
미국의 뉴스 전문 매체 CNN에서는 한국의 라면을 “한국의 독신이나 학생들이 주로 먹는 소울푸드”라며 “그들은 라면에 계란, 치즈 등을 곁들여서 즐긴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인과 정말 가까운 이 라면이라는 음식이 이렇게 간단한 말로 설명될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해장용으로, 가벼운 식사용으로, 야식으로, 기타 많은 상황에서 우리를 만족시켜주는 원앤온리 식품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한국인의 영혼의 단짝, 소울푸드 라면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집에서 우울해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새롭고 다양하게 조합해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우울함을 싹 날려버리시면 어떨까 제안 드리며 3분 소울푸드를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빠르게 조리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 또 있을까. 주식으로, 간식으로, 밤참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게 라면이다. 바쁜 한국인들에게 영혼의 단짝인 '라면'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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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소개하는 문화 크리에이터, hangry PD입니다! 사람마다 어떤 방식으로 고되고 지쳤던 하루를 마무리하는지 그 방법은 다 다른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음식. 먹는 것을 통해서 지쳤던 마음과 몸을 위로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영혼 깊숙이 위로를 받는 음식들을, ‘소울푸드’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인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소울푸드 ‘라면’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러분은 보통 라면을 일주일에 몇 개씩 라면을 드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018년 전세계라면협회를 기준으로 한국인 한 사람당 1년에 소비하는 라면의 개수가 무려 74개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한국인은 5일에 한번씩 라면 하나를 먹는다는 이야기니까, 한국인과 라면은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라면은 대체 언제부터 한국인과 함께하는 친구 같은 관계가 된 걸까요? 기름에 튀긴 면을 건조시킨 다음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식의 인스턴트 라면은 최초로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963년. 당시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모 기업이 일본에서 라면 기술을 도입해서 한국식 라면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업의 무수한 홍보활동과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으로, 싸고 간편하고 빠르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스턴트 식품의 왕으로서 등극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의 라면은 1960년대의 오리지널 라면에서 많이 발전하여, 라면의 맛이나 첨가 재료, 그리고 면의 종류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짬뽕, 자장, 깐풍 등의 중화풍 라면이 인기를 얻었고요. 2016년부터는 쫄면, 비빔국수, 미역국, 순두부 등의 한식풍 라면이 출시되며, 단순히 싸고 간편한 분식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맛도 좋은 ‘한 끼의 식사’가 된 것이죠.
미국의 뉴스 전문 매체 CNN에서는 한국의 라면을 “한국의 독신이나 학생들이 주로 먹는 소울푸드”라며 “그들은 라면에 계란, 치즈 등을 곁들여서 즐긴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인과 정말 가까운 이 라면이라는 음식이 이렇게 간단한 말로 설명될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해장용으로, 가벼운 식사용으로, 야식으로, 기타 많은 상황에서 우리를 만족시켜주는 원앤온리 식품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한국인의 영혼의 단짝, 소울푸드 라면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집에서 우울해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새롭고 다양하게 조합해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우울함을 싹 날려버리시면 어떨까 제안 드리며 3분 소울푸드를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