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잊어버린 김장문화"
김장의 시기가 찾아왔다. 옛날에는 이맘때 시장에서 배추를 한포대기 사서 온 가족이 김장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일년 중 가족의 중요한 행사였다. 하지만 김치하나 만드는데 시간과 고된 노동이 필요하니 주문하는 시대가 되어버렸고 오랜 전통을 이어온 김장문화가 사라져가는 문화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한국의 전통음식과 김장문화들을 되새기며 오랜만에 김치를 직접 담그려한다.
------- 대본 ----------
#나래이션
김장의 계절이 왔습니다.
십 년 전만 해도 가족들끼리 해마다 김장을 했었는데 몇 년 사이 번거로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김포족(김장 포기)’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김장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해 간편하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장 세트 상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가족들과 김장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옛날부터 김장을 한다면 주로 절인 배추를 구매했습니다. 그냥 배추를 사서 절이는 것도 노동과 시간이 들어가다 보니 배추 농사하는 사람들도 이맘때쯤 절여서 판매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배추 절이는 것부터 김장을 오리지널 방식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김장에 쓸 고춧가루를 만들러 방앗간에 왔습니다.
김장하는 방법도 지역마다 천차만별인데요.
각 지역의 풍수지리와 문화적 특성에서 나오는 양념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바다가 가까운 지역은 해산물을 활용하기도 하고, 추운 지역에서는 오래도록 쉬지 않은 김치를 먹기 위해 간을 세게 합니다.
김장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양념 묻히기 시간입니다.
이 작업은 단순하여서 남녀노소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꼼꼼하게 줄기 하나하나 묻혀야 하기에 평소에 머리 염색을 좀 해본 사람이 김치도 잘 담급니다.
저녁상을 차리러 가마솥에 불을 피웁니다.
김장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보쌈인데요.
김치 담그는 원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된 노동이 끝나고 보상받는 맛을 제공합니다.
가끔 간단하게 칼국수 해서 먹는 것도 겉절이와 환상궁합입니다.
요즘처럼 외출하기 힘든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김장하며 시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김장의 시기가 찾아왔다. 옛날에는 이맘때 시장에서 배추를 한포대기 사서 온 가족이 김장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일년 중 가족의 중요한 행사였다. 하지만 김치하나 만드는데 시간과 고된 노동이 필요하니 주문하는 시대가 되어버렸고 오랜 전통을 이어온 김장문화가 사라져가는 문화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한국의 전통음식과 김장문화들을 되새기며 오랜만에 김치를 직접 담그려한다.
------- 대본 ----------
#나래이션
김장의 계절이 왔습니다.
십 년 전만 해도 가족들끼리 해마다 김장을 했었는데 몇 년 사이 번거로운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김포족(김장 포기)’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김장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해 간편하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장 세트 상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가족들과 김장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옛날부터 김장을 한다면 주로 절인 배추를 구매했습니다. 그냥 배추를 사서 절이는 것도 노동과 시간이 들어가다 보니 배추 농사하는 사람들도 이맘때쯤 절여서 판매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배추 절이는 것부터 김장을 오리지널 방식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김장에 쓸 고춧가루를 만들러 방앗간에 왔습니다.
김장하는 방법도 지역마다 천차만별인데요.
각 지역의 풍수지리와 문화적 특성에서 나오는 양념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바다가 가까운 지역은 해산물을 활용하기도 하고, 추운 지역에서는 오래도록 쉬지 않은 김치를 먹기 위해 간을 세게 합니다.
김장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양념 묻히기 시간입니다.
이 작업은 단순하여서 남녀노소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꼼꼼하게 줄기 하나하나 묻혀야 하기에 평소에 머리 염색을 좀 해본 사람이 김치도 잘 담급니다.
저녁상을 차리러 가마솥에 불을 피웁니다.
김장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보쌈인데요.
김치 담그는 원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된 노동이 끝나고 보상받는 맛을 제공합니다.
가끔 간단하게 칼국수 해서 먹는 것도 겉절이와 환상궁합입니다.
요즘처럼 외출하기 힘든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김장하며 시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