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었다. 학교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고 학원도 휴원 중이다. 취미, 건강, 자기계발뿐 아니라 외국어 공부도 자기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요즈음, 집에서 스스로의 방법으로 외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콕 기간 동안, 지금까지 못했던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생산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외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말도 함께 알아가는 것은 어떨까? 평상시에 자주 쓰는데 그 뜻을 잘 모르는 우리말이 참 많다.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이 우리말에 애정을 갖고 코로나19로 집콕하는 동안 우리말을 더 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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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상을 보내는 요즈음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예를 들어 외국어 공부는 정말 생산적입니다. “와, 오늘 완전 알차게 보냈다!” 어, 잠깐만? “완전 알차다”는 바른 표현일까요? 집콕기간 동안 외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말에 대해서도 더 알아봅시다.
문화PD와 함께 하는 우리말 공부
“와, 오늘 완전 알차게 보냈다!”
'완전'은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다는 뜻의 명사로, 주로 일부 명사 앞에서 '무역 시장의 완전 개방/노사 분규 완전 타결'과 같이 쓰입니다. 이에 따르면, '완전 좋아.'처럼 용언을 꾸미는 말로 '완전'을 쓰는 것은 알맞지 않습니다.
“아, 밤낮이 바꼈다! 요즘 계속 5시 넘어서 자네…”
'ㅜ'는 모음 어미와 만날 때 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뀌다'의 활용형 '바뀌어'는 '바껴'로 줄여 쓸 수가 없습니다. ‘사귀었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 주인공이 유도리가 없네, 유도리가.”
'유도리'는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 'ゆとり(유토리)'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융통성’,'여유',로 다듬어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 물냉면 둘, 비빔냉면 둘이요. 물냉면에 다대기 추가해주세요.”
‘다대기’는 일본어 'たたき'(다타키)가 변형된 말입니다. '다짐' 또는 '다진 양념'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딸아, 네가 말한 땡땡이 나시 찾아놨다.”
'땡땡이'는 일본어 'てんてん(點點(뗀뗀))'에 접미사 '-이'가 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물방울무늬'로 고쳐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나시'는 '소매가 없음'을 뜻하는 일본어 'そでなし(袖無)'(소데나시)를 줄여 쓴 말로서 '민소매‘로 다듬어 씁니다.
“응용 물리학 수업을 듣는 김지혁입니다. 공모전 관련하여 자문을 구하고자 연락드립니다.”
여기서 '자문'은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바르게 처리하려고 그 방면의 전문가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물음'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자문을 구하다'나 '자문을 받다'가 아니라 '자문을 하다'나 '자문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오늘 이렇게 잘못된 6가지 표현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집콕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들이 참 많은데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말에도 관심을 갖는 시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집콕 기간 동안, 지금까지 못했던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생산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외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말도 함께 알아가는 것은 어떨까? 평상시에 자주 쓰는데 그 뜻을 잘 모르는 우리말이 참 많다.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이 우리말에 애정을 갖고 코로나19로 집콕하는 동안 우리말을 더 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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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상을 보내는 요즈음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예를 들어 외국어 공부는 정말 생산적입니다. “와, 오늘 완전 알차게 보냈다!” 어, 잠깐만? “완전 알차다”는 바른 표현일까요? 집콕기간 동안 외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말에 대해서도 더 알아봅시다.
문화PD와 함께 하는 우리말 공부
“와, 오늘 완전 알차게 보냈다!”
'완전'은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다는 뜻의 명사로, 주로 일부 명사 앞에서 '무역 시장의 완전 개방/노사 분규 완전 타결'과 같이 쓰입니다. 이에 따르면, '완전 좋아.'처럼 용언을 꾸미는 말로 '완전'을 쓰는 것은 알맞지 않습니다.
“아, 밤낮이 바꼈다! 요즘 계속 5시 넘어서 자네…”
'ㅜ'는 모음 어미와 만날 때 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뀌다'의 활용형 '바뀌어'는 '바껴'로 줄여 쓸 수가 없습니다. ‘사귀었다’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 주인공이 유도리가 없네, 유도리가.”
'유도리'는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 'ゆとり(유토리)'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융통성’,'여유',로 다듬어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 물냉면 둘, 비빔냉면 둘이요. 물냉면에 다대기 추가해주세요.”
‘다대기’는 일본어 'たたき'(다타키)가 변형된 말입니다. '다짐' 또는 '다진 양념'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딸아, 네가 말한 땡땡이 나시 찾아놨다.”
'땡땡이'는 일본어 'てんてん(點點(뗀뗀))'에 접미사 '-이'가 붙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물방울무늬'로 고쳐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나시'는 '소매가 없음'을 뜻하는 일본어 'そでなし(袖無)'(소데나시)를 줄여 쓴 말로서 '민소매‘로 다듬어 씁니다.
“응용 물리학 수업을 듣는 김지혁입니다. 공모전 관련하여 자문을 구하고자 연락드립니다.”
여기서 '자문'은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바르게 처리하려고 그 방면의 전문가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물음'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자문을 구하다'나 '자문을 받다'가 아니라 '자문을 하다'나 '자문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오늘 이렇게 잘못된 6가지 표현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집콕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들이 참 많은데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말에도 관심을 갖는 시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