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1. 영상소개
기부를 떠올리면 언제나 금전적인 부분에 가로막히기 십상이다.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없는 20대에게 주체적인 기부 문화로 피어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실제로 기획하고 실행한 ‘핀아’팀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여,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기부 문화를 소개한다.
------------ 대본 ---------------
# 인터뷰
너 엘사 아니야? 라고 말하는 거예요
엘사가 뭐지 하고 물어보니까
LH 주택사는 아이들을 엘사라고 그런데요
사회적 약자라는 개념은 우리도 언제든지 처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준이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지어주세요."
4.235 티셔츠 프로젝트를 Wadiz 에서 진행한
핀아 팀의 팀장 김하늘, 제작자 윤성민입니다
#타이틀
세상의 작은 변화, 크라우드 펀딩
#인터뷰, 자막
저희 4.235 티셔츠 프로젝트는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였는데요
주거빈곤아동 인준이에게
정상적인 주거공간을 지어주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했고,
이 티셔츠를 구매해주시면 이것의 순수익금은
인준이의 집을 짓기위한 기금으로 돌아가는 구조의 프로젝트였습니다.
핀아는 "오랜 정성과 사랑으로 피어난 아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사회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고
기본적인 행복을 누리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
모인 팀이기에 이러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제가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얘가 한 친구한테 '엘사'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근데 이게 남자애한테 엘사라고 말해서
왜 쟤가 엘사지? 싶어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니까
LH 사는 사람을 엘사라고 줄여서 놀린데요
그래서 주거의 형태로
아이들이 놀리고
이런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근데 LH 주택 만큼도
못 사는 아이들이 꽤 있는 거예요
근데 이 아이들은 실제로 자기 집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놀림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던거죠
우리의 상상 안에 있지 않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이 현실을 보았으니까
뭐라도 좀 한번 해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프로젝트를 진행 하게 됐습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준이가 정상적인 주거공간
4.235 평을 갖는 데 저희가 기여를 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게는
모든 사회에 저희가 영향을 끼치진 못 했지만
제 친구들 뿐만 아니라 저 혹은 지인들이
'주거빈곤아동' 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립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 존재하는 거라고는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꺼내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아마 그런 비슷한 아동이 있다면
또 다른 아동을 돕기 위한
발받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혹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모인다면,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에 주거빈곤아동들을 위해서
제가 이전까지는 했었던 일들이
그들을 바라보고
'좀 안타깝네?' 생각에 그쳤었는데
실제로 무엇을 시작해 볼 수 있었다는 게
크라우드 펀딩을 하면서
되게 좋았던 점으로 남았던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공동체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회적 약자'라는 개념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개념이라 생각하고
우리도 언제든지 처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동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개념이라면
모두가 그거에 대한 책임을 조금씩 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고, 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를 떠올리면 언제나 금전적인 부분에 가로막히기 십상이다.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없는 20대에게 주체적인 기부 문화로 피어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실제로 기획하고 실행한 ‘핀아’팀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하여,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기부 문화를 소개한다.
------------ 대본 ---------------
# 인터뷰
너 엘사 아니야? 라고 말하는 거예요
엘사가 뭐지 하고 물어보니까
LH 주택사는 아이들을 엘사라고 그런데요
사회적 약자라는 개념은 우리도 언제든지 처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준이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지어주세요."
4.235 티셔츠 프로젝트를 Wadiz 에서 진행한
핀아 팀의 팀장 김하늘, 제작자 윤성민입니다
#타이틀
세상의 작은 변화, 크라우드 펀딩
#인터뷰, 자막
저희 4.235 티셔츠 프로젝트는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였는데요
주거빈곤아동 인준이에게
정상적인 주거공간을 지어주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했고,
이 티셔츠를 구매해주시면 이것의 순수익금은
인준이의 집을 짓기위한 기금으로 돌아가는 구조의 프로젝트였습니다.
핀아는 "오랜 정성과 사랑으로 피어난 아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사회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고
기본적인 행복을 누리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
모인 팀이기에 이러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제가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얘가 한 친구한테 '엘사'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근데 이게 남자애한테 엘사라고 말해서
왜 쟤가 엘사지? 싶어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니까
LH 사는 사람을 엘사라고 줄여서 놀린데요
그래서 주거의 형태로
아이들이 놀리고
이런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근데 LH 주택 만큼도
못 사는 아이들이 꽤 있는 거예요
근데 이 아이들은 실제로 자기 집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놀림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던거죠
우리의 상상 안에 있지 않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이 현실을 보았으니까
뭐라도 좀 한번 해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프로젝트를 진행 하게 됐습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준이가 정상적인 주거공간
4.235 평을 갖는 데 저희가 기여를 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게는
모든 사회에 저희가 영향을 끼치진 못 했지만
제 친구들 뿐만 아니라 저 혹은 지인들이
'주거빈곤아동' 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립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 존재하는 거라고는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꺼내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아마 그런 비슷한 아동이 있다면
또 다른 아동을 돕기 위한
발받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혹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모인다면,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에 주거빈곤아동들을 위해서
제가 이전까지는 했었던 일들이
그들을 바라보고
'좀 안타깝네?' 생각에 그쳤었는데
실제로 무엇을 시작해 볼 수 있었다는 게
크라우드 펀딩을 하면서
되게 좋았던 점으로 남았던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공동체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회적 약자'라는 개념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개념이라 생각하고
우리도 언제든지 처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동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개념이라면
모두가 그거에 대한 책임을 조금씩 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고, 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이
기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