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모두가 서울을 향해 떠날 때,
대전에서 대전의 고유한 향토색을 지닌 독립잡지, <보슈>를 발행하는 청년들을 만나본다.
--------대본--------
?
나레이션
.
말은 제주로
,
사람은 서울로
.
라는 말이 있듯이
,
많은 사람들은 서울로 향합니다
.
모두들 서울을 향해 떠날 때
,
대전이라는 마당 안에서 행복한 암탉을 꿈꾸는 대전의 청년들이 있습니다
.
독립잡지
<
보슈
>
를 만드는 대전의 청년들을 만나봅니다
.
?
자막
.
마당 안 행복한 암탉
,
대전 독립잡지
<
보슈
>
?
인터뷰
.
김다영
(
에디터
)
2014
년에 사회적 직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아서 시작한 잡지인데
,
지금은 지원을 안 받고 있고요
.
지금까지
7
호가 발간되었는데 중간에 포맷을 크게 바꾼 적이 있어요
.
지금 멤버는 그때 이후로 모인 멤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
나레이션
.
잡지 이름인
BOSHU
는
‘
보다
’
의 충청도 사투리 활용형인
‘
보슈
’
에서 따온 말로
, ‘
보다
’
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
현재
7
호까지 나왔으며 일년에
3
권 정도 발행한다는데요
.
?
자막
. [
보슈
] ‘
보세요
’
의 충청도 방언
?
자막
. 1
년에
3
권 발행
?
인터뷰
.
김다영
(
에디터
)
꼭 다루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이슈를 잡아서 가장 지면을 많이 할애하는 하나의 기획을 싣고요
. (
저희가
)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편이예요
.
?
나레이션
.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진행합니다
.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콘텐츠 피드백을 주고 받기도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한다는데요
.
혹시 힘든 점은 없었을까요
?
?
자막
.
독자와의 만남
?
자막
.
충남대 오프라인 이벤트
?
인터뷰
.
신선아
(
디자인
)
(
매 호마다
)
멤버가 계속 교체 된다는 점이 보슈를 이어가게 하는 점이자 양날의 검인 것 같기도 해요
.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
새롭게 되는 것은 좋지만 구심축이 좀 약해지는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순환이 쉽게 이루어지다 보면 그런 부분이 체계를 탄탄하게 만드는 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
생각입니다
.)
그래서 지금도 많이 고민 중이고
.
?
나레이션
.
지역 청춘 잡지로서 대전이 갖는 의미도 클 것 같은데요
.
?
인터뷰
.
김소현
(
사진
)
7
호에 보시면 저희가 대기획으로 대전과 젊은 층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 ‘
대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왜 서울로 가냐
,
그러면 대전에 남아 있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냐
’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부제로 대전을 떠나서 서울에서 일하는 청년이나 대전에 남아있는 청년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을 실었어요
.
그전에는 저도 무조건 대전을 거쳐서 서울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근데 그 이유를 내 안에서는 찾지 않고 계속 밖에서만 찾았어요
.
그런데 이 기획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해 보니까 내 위치를 다시 한 번 알게 됐고
,
어떻게 생각을 하고
,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지를
(
알게 됐어요
.)
그래서 대전이라는 곳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을 하게 되고
,
무작정 도망가려고 했던 저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
?
나레이션
.
지역 청춘 잡지의 대표잡지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보슈
.
대전을 사랑하는 청춘들이 그리는 보슈는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
?
자막
.
지역 청춘 잡지의 대표가 목표
?
자막
.
대전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
인터뷰
.
김소현
(
사진
)
젊은 친구들의 문화가 없다고들 하는데
,
그 과정에서 많이 기울어지고 없어지는 팀들이 많아요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고
,
저희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대전에 있다는 것
.
그게 저희의 경쟁력인 것 같아요
.
?
나레이션
.
마당을 나온 암탉보다는 마당 안 행복한 암탉이 되고 싶다고 밝힌 보슈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