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영상소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이웃과 이웃을 연결시켜주는 소통망’을 만들어 나가는 마을 미디어에 대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서울시의 곳곳에서 마을공동체가 살아나고 있고 누구나 PD, DJ 등 미디어의 일원이 되어 이웃과 소식을 나누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제목 : 다같이 놀자 마을미디어
자막. Jazzholic’s Afterhours 시즌8 Episode3 中
내레이션
인생은 도착하려고 가는 게 아닙니다. 도착지가 어떨지는 도착해봐야만 압니다. 도착지의 모습은 생각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듯하게 꾸며놓은 도착지의 환상으로 자신을 속이며 고통주지 마세요. 가는 게 행복하니까 그냥 가는 겁니다.
제목 : 다같이 놀자 마을미디어
인터뷰
한지호, Jazzholic’s Afterhours 선우아빠
경성현, Jazzholic’s Afterhours 경샘
네 안녕하세요 선우아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경샘 미디언스 경성윤입니다.
자막. 전문 라디오 DJ이신가요?
아니요
본업은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고요.
저는 커피를 로스팅하고 커피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음악방송 같은 것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자주 듣지 못했었던 음악들을 같이 나눠서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라디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공연을 하는 것으로 공개방송을 해보자고 얘기가 돼서 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방학3동 주민센터
내레이션
이 곳은 방학3동 주민센터로 Jazzholic's Afterhours의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팟캐스트 앱을 통해서만 음악을 듣던 청취자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며 직접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자리,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대선
제가 쌍문3동에서 떡집을 하고 있는데요
배달을 자주 다니잖아요 그러면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무래도 좀 자주 들을 수 밖에 없는데, 마을 라디오 하는 것도 지나다니다가 알게 됐죠.
오늘 공개방송은 제가 카메라 감독으로 참여를 하게 됐는데요. 마을에 계속 일어나는 일들이 그냥 남의 일들이 아니라 내가 직접 참여하니까 내 얘기가 되고 내 일이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참여하는 것이
유예은
되게 TV에서 나올 것 같은 공연을 눈 앞에서 보고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여기 많이 오더라고요. 되게 좋은 기회된 것 같아요.
한지호, Jazzholic’s Afterhours 선우아빠
같이 음악을 나눠듣고 싶은데 전문적인 방송국이나 이런 것들 말고 저희들끼리 할 수 있는 창구들을 ‘우리 이런 것 해보면 재밌겠다’ 해서 같이 지금 (마을 라디오를 한 지) 한 햇수로 3년정도 된 것 같아요.
내레이션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미디어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세상사를 접하지만, 정작 내가 사는 동네, 우리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는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스스로 방송을 만드는 마을미디어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서울 내에는 각 마을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2016년 2월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는 80 곳의 이상의 마을미디어가 생겨났고, 그 콘텐츠 수는 2000여 건이 넘고 있습니다.
자막. 마을 미디어, 주민이 소유하고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로 신문, 라디오, TV, 잡지 등 다양한 미디어가 매개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소통 공동체이다.
마을 미디어 공동체 수 80곳 이상 마을 콘텐츠 수 2000건 이상
출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인터뷰
김미현,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대표
마을 미디어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하나의 소통의 도구로써 라디오나 영상, 신문,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지역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이러한 마을 미디어를 이끌고 나가는 힘은 바로 마을 주민들에게 있겠죠. 많은 분들이 마을 미디어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역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 교육생
지난주부터는 저희가 조별로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한 네 다섯명씩 모여서 조별로 직접 방송 녹음을 해보는 실습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각자 맡은 역할의 피디, 게스트, 진행자 이렇게 (나눠서) 직접 저희가 대본도 짜보고 녹음을 하고 오는 길입니다.
김미현, 마을콘텐츠제작단 엠블 대표
티비같은 경우는 거리가 좀 있잖아요. 매체라고 하면 티비에서 나오는 연예인(과 같은), 하지만 마을이라는 것은 이웃, 가까운 친구라든지 이웃과 함께 소통할 수 있고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그러니까 편안함이 있는 것 같아요. 주민의 목소리를 미디어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내레이션
매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서 내가 만든 이야기,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미디어에서는 누구나 PD가 되고 DJ가 되며 앵커가 되고 기자가 됩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줄 이웃이 있다면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 아닐까요.
인터뷰
경성현, Jazzholic’s Afterhours 경샘
자막. 앞으로의 꿈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음악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
사심 없이 정말 오랫동안 한 번 해보자. 아무런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음악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오랫동안 해보자. 그런 것이 저의 계획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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