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장난감 업사이클링(재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난감학교 ‘금자동이‘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집에서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직접 분해하고 재조합해보면서 나만의 새로운 장난감으로 재탄생시키는 장난감 재활용 문화를 전파하는 금자동이를 소개합니다.
----- 대 본 -----
제목 : 장난감 학교, 금자동이
내레이션 >
로봇_ 타요! 오랜만이야
타요_ 안녕 로봇아~
로봇_ 타요야, 어디 아파보이네.. 무슨 일 있어?
타요_ 나 얼마 전에 바퀴 하나가 고장나버렸어. 쓸모없이 곧 버려질게 분명해..
로봇_ 아니야! 나도 얼마 전에 팔 두 개가 모두 부러졌었어. 그렇지만 지금은 멀쩡해!
우리 같은 장난감들을 다시 고쳐주고, 새롭게 다른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곳이 있어!
지금 엘리도 그 곳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걸?
내레이션 >
엘리(악어)_ 안녕 타요! 나는 금자동이에 있는 장난감 엘리야.
타요 너도 더 이상 쓸모없는 장난감이 아니야.
너를 위해 이곳을 소개해줄게.
자막. 금자동이 바자회
엘리(악어)_ 이곳은 금자동이 앞 마당이야.
집에서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바자회가 열리고 있어.
물건을 판 돈으로 다른 친구들이 파는 장난감을 사기도 해!
그러면서 물건의 소중함도 알게 되지!
인터뷰 >
김연아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아이가 이번 체험을 통해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고 물건도 나눠 쓰고 절약하는 것을 배울 것 같아 신청했어요.
김진희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아이가 와서 자기 물건 못 팔고 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본인이 팔려고도 하고 있고 이것들을 팔면 본인이 다른 사람의 물건도 살 수 있다는 개념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해요.
자막. 장난감 업사이클링 체험교실
내레이션 >
엘리(악어)_ 여긴 장난감 업사이클링 체험 교실이야.
많은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타요 너처럼 고장 난 장난감들을 고쳐줘.
그러면서 우리가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되곤 하지
때로는 우리가 전시 작품이 되기도 해
인터뷰 >
신영숙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집에서 사용하던 안 쓰던 장난감을 기부하게 되면 장난감을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김주혜 교육실장 장난감 학교
장난감학교는 사회적 기업 금자동이가 만든 재활용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버려지는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고 분해체험을 하게 되는 곳이죠.
쓸모는 장난감 업 사이클링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업 사이클링‘하면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한 말이잖아요. 그래서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재활용에 가치와 디자인을 입히는 거죠. 두드림 전시회도 버려진 장난감에 디자인을 입혀서 특별한 작품들이 되었고요.
아이들이 만드는 장난감들도 버려지는 것들이었는데,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재탄생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치가 얹어졌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 장난감 체험이 1시간에서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긴 체험인데요, 아이들이 1시간 동안 몰입해서, 집중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거든요. 그래서 1시간을 몰입하고 집중해서 만들어낸 자기 작품에 대해 애정이나 소중함도 대단히 크고요.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 자원순환의 소중함도 배우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은미 서울시 은평구
재미있어요. 재미있고 이게 (자원 순환에)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아들과 같이 환경도 아낄 수 있으니까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내레이션 >
타요_ 와.. 정말 멋져.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
얼른 그곳으로 가봐야겠다!
다시 만나자 로봇아. 고마워~
- 사용된 BGM -
1. Dog and Pony Show (출처 YouTube Audio Library)
2. Claudio The Worm (출처 YouTube Audio 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