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인터뷰]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또 실용적인 것을 만들라고 말하는
디자인 주류 계에서 말하는 이야기를 벗어나서
이런 디자인도 있다
그리고 이런 디자인도 가치가 있다
이런 디자인도 사람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일상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는 걸
가장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화려한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 일상의 사람들
그분들이 사용하고
그분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리(자전거와 리어카를 잇다)
노동과 소득창출이란 문제에 대해서 접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전거라는 아이템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사실상 쪽방 거주민들이
오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사용하는
가장 저렴한 이동 도구 입니다
제가 쪽방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쪽방의 거주민들은
대전지역에서 빈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고
또 가난하면서도
의료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분들
그래서 쪽방 거주민들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가형 화물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서
일체형 카고바이크나 트레일러와 같은 형태를 배제하였습니다
그러한 형태들은 값이 아주 비쌌기 때문에
자전거와 리어카를 연결하는 무언가를
처음에 만들까 생각하다가
자전거 부품 중에 비슷한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까운 곳에서 폐자전거 사업을 하는 곳이 어딜까 찾았고
그렇게 발견했던 곳이 <행복자전거> 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것이 노인분들이 그걸 직접 탈 수 있을까
과연 리어카와 자전거를 연결했을 때
실용적일까 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쪽방에는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조금 젊은 분들
그나마 일을 할 수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이분들이 리어카를 사용하고
또 자전거를 이용해서
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구조가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전거 뒤안장에
어떻게 달면 좋을까
그리고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끌고 가는 손수레를 이용해서
노점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일상에 가까이 있고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진 제품들을 따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디자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고쳐서, 개선해서
보여드릴 어떤 프로젝트가
쪽방 주거민들
또 사회에서 가난하고 빈곤한 사람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디자이너로서 어떤 역할을 해냈구나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사용된 BGM (Youtube Audio Library)
1.The_House_Glows_With_Almost_No_Help
2.Event_Departure
3.Nadias_Theme
4.Scissor_Vision
5.Backpacking
6.Gotta_Find_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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