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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0월 28일 코리아홀에서
태국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초청하여“자연의 속삭임”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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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0월 28일 코리아홀에서
태국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초청하여“자연의 속삭임” 콘서트를 열었다.
국악 연주가 김시율과 정준규는 각각
피리와 태평소, 징, 그리고 기타와 장구를 연주하며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국악기와 양악기, 관악기와 현약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두 음악가는 창작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태국 음악가Nutchanon는 한국의 피리에 해당하는 클루이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클루이는 태국 최초의 통일왕국이었던 수코타이 시절 만들어졌다.
수코타이는 행복의 새벽을 의미하는데,
클루이의 음색은 이 새벽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행사 당일 오전 리허설에서 김시율의 즉석제안으로
양국 음악가 세 사람은 마지막 무대에서 합주곡을 연주했다.
즉흥 연주였음에도 양국의 악기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승현 씨의 ‘진도북춤’이 이어졌다.
인간문화재인 고 박병천 선생으로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한국 서해안의 진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민들이 추던 춤을 무대화 시킨 작품이다.
Suwannee Rienpattanaughul(Visitor)
- 마지막 무대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무용수의 걸음걸이가 아주 매끄러워서 마치 나는 것 같았습니다.
Thiti Limvasupaisarn(Visitor)
- 오늘 있었던 모든 공연, 특히 태국과 한국 음악가들의 콜라보 작품을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Kim Si youl(Artist)
- 작년에 이어 이 행사에서 공연하게 되어 기쁩니다.
Earth의 공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Earth와 제가 합주한 마지막 무대가 좋은 반응을 얻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Nutchanon Jaturawattana (Artist)
- 합주를 할 때는 마치 우리가 음악을 통해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연의 속삭임'은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전통 국악 공연 시리즈로,
연 2-3회 콘서트를 개최하여 국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자연의 속삭임' 공연은 12월 28일 오후 5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