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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
  • 충북

[한국문화100]직지를 통해 증명된 문화강국, 대한민국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4:29
등록일
2015-10-21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이 서양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먼저 만들어졌다는 걸 증명하는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소개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

 

 

타이틀 : 직지를 통해 증명된 문화강국, 대한민국

 

 

내레이션

주자인시(鑄字印施),
직지심체요절 하권의 마지막 부분에 적혀있는 말이다. 주자인시는 금속활자로 제작된 책을 일컫는 말로 직지가 금속활자로 제작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2001년 직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되었다.
현존하는 인류의 최초 금속활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직지.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은 인류의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인터뷰
이세열 소장 / 직지디제라티연구소

지난 일천 년 동안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을 꼽는다면 금속활자 인쇄술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금속활자 인쇄술은 우리나라에서는 직지와 독일에서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가 간행됩니다.

금속활자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특권계층에 의해서 지식인들만 글이(책이) 전파될 수 있었는데요.

금속활자가 발명됨으로 인해서 대량 출판물이 발행되면서 모든사람의 지식이 확산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레이션

사실상 우리나라는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처럼,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시대에 큰 파급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서양은 당시 권력자들만 소유했던 책의 모든 지식과 정보가 금속활자 인쇄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되었고,
르네상스, 종교개혁, 산업혁명, 시민혁명 등의 대 격변기를 맞는 등. 금속활자의 발명은 세계의 인류 역사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뷰

황정하 학예연구실장 / 고인쇄 박물관

직지가 갖는 의미는 인쇄문화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지금 현재 기록상으로 1200년대 초에 상정예문, 남명천화상송정도라는 책을 금속활자로 인쇄했다는 기록문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그러나 그 실물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직지가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민족이 1200년대 초에 금속활자를 발명했다고 하는 것을 실증적으로 증명해주는 실물 자료로써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금속활자 발명국 이라는 것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되겠습니다.
  

황선주 소장 / 직지문화산업연구소

조선이 건국이되면서 이전의 고려 활자인쇄를 알고 있었거든요. 이전의 고려 활자 인쇄가 없었다면, (조선시대) 태조때나 태종 때 쉽사리 활자인쇄를 생각해낼 수가 없었는데 우리가 지금으로서는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에 대해서

일부만 조금씩 알고 있지만 그것이 조선조에 와서 대대적으로 꽃을 피우고 요즘에 와서는 세계적인 IT 강국이 되고,
그런 씨앗이 이미 고려조에 있지 않았나란 생각은 합니다.

 

 

내레이션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보다 78년 앞서 제작된 직지. 직지는 현재 조선 시대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건너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금속활자본 직지의 발견을 통해 증명된 문화 강국 대한민국.

직지는 대한민국의 문화 우수성을 나타내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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