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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놀이는 OOO 다” 밥, 공부, 권리!

문화포털 기자단 2016-11-09
“아이들에게 놀이는 OOO 다” 밥, 공부, 권리!

- 얘들아 놀자~ 놀이밥 60+ 프로젝트 -


전북의 학부모들이 나섰습니다. 무엇을 위해? 아이들의 정답고 힘찬 놀이판을 위해서입니다. 전북지역에 시나브로 전래놀이 놀잇길과 함께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3일 청사 대강당에서 ‘놀이밥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학부모 자원활동가 100여 명이 참가하였고, 김승환 도교육감과 함께하는 놀이 한마당과 익산지역 동아리 ‘어우렁’의 놀이밥퍼 활동사례 및 자원활동가 선포식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놀이밥퍼’는 ‘놀이를 밥처럼 퍼준다’는 의미를 담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학부모 학교놀이 재능기부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놀이밥퍼 발대식, 대동놀이 장면 ⓒ 전북교육청

‘놀이밥퍼’ 발대식, 대동놀이 장면 ⓒ 전북교육청


10월 현재 전주, 군산, 익산, 남원, 부안, 순창 등에 놀이밥퍼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점점 자발적인 확산추세에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2기 주요 공약이기도 한 ‘놀이밥 60+ 프로젝트’는 건강한 신체와 또래집단 간 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늘려 아이들이 하루 60분 이상 전통놀이와 각종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놀 권리, 쉴 권리를 찾아주고, 놀 틈, 놀 터, 놀 벗을 회복시켜 참 놀이의 본질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어른들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김제난산초 놀잇길 작업 장면 ⓒ 전북교육청

김제난산초 놀잇길 작업 장면 ⓒ 전북교육청


‘놀이밥퍼’활동가들은 지난 3월부터 문요한(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 김명선(와글와글 놀이터 대표), 편해문(동화작가, 놀이운동가)의 강연과, 황옥경(한국아동권리학회 회장,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교수)의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참 놀이’를 주제 특강으로 아이들과 놀이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주 대성초, 선생님 함께 놀아요 ⓒ 전북교육청

전주 대성초, 선생님 함께 놀아요 ⓒ 전북교육청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0월 전북은 놀잇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가을 하늘에 놀이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풍성합니다. 고누놀이(전래놀이 중 하나인 말판 놀이), 망줍기, 사방치기, 비사치기, 등 전래놀이 그림들이 예쁘게 그려졌습니다.


(왼쪽부터) 전주 풍남초 놀잇길 작업 장면 / 순창 일품공원 놀잇길 작업 장면 ⓒ 전북교육청

(왼쪽부터) 전주 풍남초 놀잇길 작업 장면 / 순창 일품공원 놀잇길 작업 장면 ⓒ 전북교육청


순창 일품공원, 전주혁신도시 소리공원, 장수 의암공원 등 지역공원들과, 순창군(순창중앙초), 남원시(남원도통초·월락초·원천초), 전주시(풍남초·금암초·대성초·서신초), 정읍시(정읍초·덕천초), 부안군(부안초), 김제시(난산초), 군산시(진포초), 장수군(장계초), 익산시(삼성초) 등 여기저기 놀잇길이 하나 둘씩 늘어갑니다. 이제 아이들은 숨겨진 자투리공간들까지 알차게 누비며 온전하게 당당한 주인이 될 것입니다.


(왼쪽부터) 전주 풍남초 놀잇길 / 남원도통초 놀잇길 작업 장면 ⓒ 문화포털 기자단 임숙자

(왼쪽부터) 전주 풍남초 놀잇길 / 남원도통초 놀잇길 작업 장면 ⓒ 문화포털 기자단 임숙자

(왼쪽부터) 군산 진포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 전주 서신초 놀잇길 ⓒ 문화포털 기자단 임숙자

(왼쪽부터) 군산 진포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 전주 서신초 놀잇길 ⓒ 문화포털 기자단 임숙자

(왼쪽시계방향부터) 부안 부안초 놀잇길 / 장수 의암공원 놀잇길 / 정읍 덕천초 놀잇길 / 정읍 정읍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왼쪽시계방향부터) 부안 부안초 놀잇길 / 장수 의암공원 놀잇길 /

 정읍 덕천초 놀잇길 / 정읍 정읍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각 지역마다 학교마다 학부모들의 손으로 직접 그리고 만들어진 놀잇길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의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 놀이를 통한 신체활동과 또래간 건전한 소통과 공동체문화의 감수성을 한층 키워줄 것입니다.


정읍 정읍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정읍 정읍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요즘 아이들, 무얼 하고 놀까? 교과학습과 휴대폰과 게임문화가 주 일상이 되어버려 여가시간도 딱히 다를 것이 없는 막막함. 일상 속으로 들어온 전래놀이와 놀잇길은 분명 아이들의 문화를 바꿔주리라 믿고 기대해봅니다. 놀이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우정을 키우고, 학습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힘과 인성을 키워나가겠지요? 


(왼쪽시계방향부터) 남원도통초,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 장수 의암공원,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 장수 의암공원,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 전북교육청

(왼쪽시계방향부터) 남원도통초,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장수 의암공원,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장수 의암공원, 아이들 놀이하는 모습 ⓒ 전북교육청


학부모의 바람직한 재능기부 문화 확산은 자녀들과의 이해와 소통, 사랑의 통로가 되고, 마을과 교육을 연계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열어줄 것입니다. 놀이밥퍼 학부모 자원봉사단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활동으로 행복한 전북교육, 행복한 전북 아이들, 행복한 전북 시민과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크고 바람직한 역할을 응원합니다.


정읍 덕천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정읍 덕천초 놀잇길 ⓒ 전북교육청


전북의 놀잇길과 전래놀이 문화가 동심원이 되어 전국으로 널리 널리 퍼져서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좀 더 힘차고 행복한 생활 속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성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아래 사이트에서 ‘놀이밥퍼’와 ‘놀잇길’의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학교참여- ‘놀이밥퍼’ 놀잇길http://parents.jbe.go.kr/main/main.j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