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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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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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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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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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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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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경상여지도_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부산의 '광안해변로'
[대본]NR발걸음을 옮기면서 만나는 경상의 이야기들,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몰랐던 장소와 여러 이야기경상 문화PD들의 시선으로 선정한 경상도의 길인경상여지도를 따라 걸어봅니다모든 길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바다와 인접해있는 부산과 김해에도 여러 길들이 존재하고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경상여지도의 길은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해변로입니다광안해변로는 수영구 남천동에서 시작하여민락동을 잇는 도로입니다남천 메가마트, 비치아파트, 광안리해수욕장, 진조말산을 돌아수영교 입구까지 이어집니다광안해변로라는 이름은 관광지로 유명한광안리 바다와 접한 도로로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명명되었습니다광안해변로를 따라 걷다 보면 비치아파트 앞에 조성된남천동 벚꽃거리를 만날 수 있고일반인들에게 해양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광안대교와 함께 펼쳐져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영구 생활문화센터가 위치합니다장소 자막수영구 광안해변로 100남천동 벚꽃거리는 바다를 매운 매립지에 형성된남천동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삭막한 도시 이미지에서철피하고 해변도로와 단지 내 도로에 벚나무를 심어 가꾸며 시작되었습니다꽃이 만개하는 4월은 활짝 핀 벚꽃의 아름다운 자태가 무척 아름다우며꽃이 떨어질 때에는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하여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장소 자막수영구 광안해변로 54번길 222광안리 해양레포츠센터는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 및 국내외해양레포츠 동호인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하고해양레포츠 대회를 개최, 체류,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장소 자막수영구 광안해변로 219해수욕장 뒷산인 금련산에서 내린 질 좋은 사질에완면한 반월형으로 휘어진 모래사장은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고해수욕장 주변에는 제각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레스토랑뿐만 아니라 300여 곳의 횟집, 회 센터, 언양불고기, 콩나물해장국특색 있는 카페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된 광안리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3위를 차지했고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방문하고 있습니다광안리는 본래 해수욕장이 아닌, 멸치 등 고기잡이를 하던 어촌이었습니다일제 강점기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고심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이후 송도와 해운대 몰리던 해수욕객들이광안리에도 모여들면서 1950년 해수욕장으로 정식 개장되었습니다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어민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풍부한 어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누군가에게는 휴식,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있는 광안해변로경상여지도와 함께 걸어본 길 어떠셨나요?도심 속에 위치한 해변임에도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부산에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들이 있습니다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경상여지도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에서 경상여지도다른 에피소드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여러분들이 시간이 지나 광안해변로를 걸으며휴식과 여유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김태민
조회수: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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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경상여지도_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부산의 '시민중앙로'
[대본]발걸음을옮기면서만나는경상의이야기들길위에서펼쳐지는우리가몰랐던장소와여러이야기경상문화PD들의시선으로선정한경상도의길경상여지도를따라걸어봅니다그렇다면오늘은저와함께부산의시민공원로를걸어보도록하겠습니다그렇다면,시민공원로의시작부분인진양교차로에이렇게나많은신발관련조형물이설치된이유는무엇일까요?1950~1980년대사이한국경제부흥의중추적역할을담당한부산신발산업의중심지가바로부산진구의진양교차로이기때문입니다1920년대일본자국의경기부양에힘입어독점산업자본이시민공원로를따라공업지구가들어섰다범전리일대에부지를선정한이유는부산부와동래군의중간에위치해교통이편리했기때문이다이를바탕으로근대식민도시로성장하게됐다부산서면미군부대가주둔해있었던하야리아캠프도주한미군역사의일부인동시에한국현대사의한마디를이루면서,부산시민과의애환을함께해온우리의역사이기도하다시민공원이랑시민공원로는아까도말씀드렸다싶이거의100년이넘은역사를가진공원이자길이고요그리고여기바로옆이서면인데,서면은완전유흥의거리란말이지....근데그곳에서10~15분정도밖에안걸리는이곳은엄청차분하고,평화롭고그런곳이라서시민들이도시의복잡함을떠나서힐링을원할때걸으면좋은길이지않을까?그리고통치를당한것이좋은역사라고는할수없지만우리의힘으로되찾은멋진땅이니까그에대한자부심을가질수있는곳이지않을까..?싶었습니다어떠셨나요?시민공원로를돌아봤는데요,(시민공원로가있는곳이었습니다.부산에는이외에도많은이야기가담긴길들이있습니다.이야기와함께걸어보는경상여지도,어떤이야기들이있을까요?유튜브채널문화포털에서경상여지도다른에피소드를만나보시면좋을것같습니다.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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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문화PD] 경상여지도_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부산의 '센텀중앙로'
[대본]발걸음을 옮기면서 만나는 경상의 이야기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몰랐던 장소와 여러 이야기 경상 문화pd 시선으로 선정한 경상여지도를 따라 걸어봅니다.짜잔 여기가 어디일까요. 여기는 바로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 센텀시티입니다. 요즘 저희가 도로명주소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늘 저희는 이곳 센텀중앙로에서 센텀이 왜 센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그리고 이곳에는 어떤 문화시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2000년도부터 첨단지식집약형 산업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재송동과 우동 일원에 조성된 센텀시티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고요 센텀시티는 라틴어로 100을 뜻하는 센텀과 CITY를 결합하여 100% 완벽한 첨단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센텀시티에는 영화의 전당 벡스코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영화ㆍ영상 산업시설 전시ㆍ컨벤션 등의 문화 콘텐츠 관련 시설대규모 주거ㆍ상업시설이 대거 입주해 있습니다.먼저 영화의 전당으로 출발해 볼게요이곳은 영화의 전당입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지어진 건물이고요 공연, 영화 등 영상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당은 두레라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함께를 뜻하는 우리말 두레와 즐거움을 뜻하는 라움을 합쳐서 함께 모아 영화를 즐기는 자리라는 뜻으로 불립니다.매년 10월 초가 되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데요. 여러분들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장소 벡스코로 방문해 볼까요.센텀시티를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 벡스코는 대규모 종합 전시ㆍ컨벤션센터입니다. 2002년에는 피파 월드컵 본선 조추첨 2005년 APEC 정상회의 그리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이 외에도 상시로 전시 박람회가 이뤄지고 있으니까 홈페이지에서 전시 이벤트 일정 등을 참고하셔서 벡스코를 더욱더 즐기시길 바랍니다.다음 장소이자 이제 아쉽지만 마지막 장소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다 같이 떠나볼까요.부산하면 떠오르는 바다 바다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기 위해 요트를 타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 건설됐고요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국제적인 요트대회와 해양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야간에 오시면 마린시티와 요트 계류장의 모습이 어우러져서 대한민국의 홍콩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어떠셨나요. 100% 완벽한 첨단 도시를 추구하는 센텀시티를 돌아봤는데요. 영화ㆍ영상 전시ㆍ컨벤션 문화 콘텐츠 등 많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산에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들이 많은데요. 이야기와 함께 걸어보는 경상여지도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유튜브 채널 문화포털에서 경상여지도의 다른 에피소드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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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문화PD] 이 세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금속 활자본,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
[대본]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유산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 고인쇄박물관이다.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만큼은 아니지만, 초입에는 가을을 체감하기에 손색없는 나무가 있다.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바로 옆의 흥덕사지도여전히 아주 오래되었고, 조용한 바람이 불었다.내부는 오랜 시간 들여다봐야만 보이는 역사가 있었고,한 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미디어아트가 있었다.직지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다.우리가 그 책을 한 번 더 들여다봐야할 의미는 무엇일까.직지는 금속활자로 찍은 책으로 청주 에서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책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그런 자료입니다.그래서 청주에서는 이 기록 문화도시를 되게 지금 많이 강조하고 있고 기록문화도시로서대표적인 것이 또 직지라고 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우리지역에서는 직지를 간행했던 흥덕사가 지금 우리 박물관 옆에 복원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그래서 직지를 활용해서 최근에는 2004년부터 직지축제를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얼마전에는 올해는 직지문화제로 명칭을 바꿔서 계속 하고 있지만 그런 행사도 하고 있고.또 직지상을 저희가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직지상도 제정을 해서직지상도 수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밝히는데 이 직지라는 자료는 기록문화가 굉장히 지금 중요하고현재 뭐 컴퓨터라든지 정보기술들이 어쨌든 금속활자 인쇄기술을 모태로 해서발전해서 지금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활용 해서 청주가 더 기록문화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그런 콘텐츠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자료라고 생각을 합니다.직지가 우리 청주에서 간행이 됐기 때문에 청주에서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직지는 청주뿐만 아니라우리 대한민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보존해야 될 그런 자료입니다.왜냐하면 그런 이유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직지라는 것에 대해서 지역에서만 (의) 문화로 발생할 게 아니라가치나 의미를 생각했을 때 타 지역이라든지 많은 분들이 이 직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그걸 가지고 우리 한국 였던 그런 문화 콘텐츠 위상을 좀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삼았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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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문화PD] 국내 최초의 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두과자
[대본]문화PD님들과 톡을 하다가 보석사 은행나무에 대해 들었어요.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보석사의 은행나무였구나...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천안 광덕사에 있는 호두나무가 생각나더라구요?그렇지 광덕사의 호두나무도 꽤 유명하긴 한데...호두나무... 호두... 호두과자... 호두과자?!생각해보니까 에전에 호두과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그러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호오 이거 재밌네, 하면서 단톡에 답장을 올려봤죠(인트로 등장) 엄밀히 따지고 보면 호두과자가 최초의 빵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정확하게는 우리나라 원조 빵의 역사는 구한말로 올라간다고 해요대한제과협회에서 만든 한국빵과자문화사에 따르면 1885년에 선교사로 왔던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입국하여 빵을 구우면서, 이를 한국 최초의 빵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고 호두과자가 최초의 빵이 아니라고 보긴 어렵습니다최초로 구워진 빵이 아니라, 최초로 상표로 등록된 빵이라는 조건에서 천안 호두과자는 최초의 빵으로 인정된다고 하는데요최초의 호두과자는 1934년에 천안역 근처에서 문을 연 OO할머니 호두과자라고 하는데요이는 국내 최초의 빵집이라고 알려진 대전의 성심당(1951년), 그리고 전북 군산의 이성당(1945년)보다 훨씬 앞선 시기라고 하네요 이렇게 최초의 빵인 호두과자가 만들어지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고교통의 중심지였던 천안의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천안을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나아가 전국 휴게소의 주메뉴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이죠 현재는 그 역사를 기반으로, 천안을 빵의 도시라는 타이틀로 홍보,빵빵데이라는 축제도 열렸다고 하는데요국내 최초의 빵, 호두과자에서 시작된 멋진 일들이 앞으로도 많아지겠죠? (호두과자의 변신) 시간이 흐르면서 호두과자도 다양한 변신을 해오고 있는데요이전엔 팥이 들어간 일반 호두과자만 있었다면이젠 치즈가 들어간 치즈 호두과자, 겉에 초콜릿을 묻힌 초코 호두과자바삭한 소보로를 감싸 튀셔난 튀김소보로 호두과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서 함께 추억을 나누고 있습니다. 익숙한 모습으로, 때로는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는 천안의 호두과자!가장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어쩌면 그 시간 속에 남아있는 우리의 추억들이아름답기 때문 아닐까요?
신동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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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문화PD] 천년의 세월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나무
[대본]나레이션: 다들 충청도에서 오래된 것들 찾아보셨나요?나레이션: 서점을 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저는 책을 좋아했습니다. 책이 왜 좋았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생각나는 게 있다면 책에서 나는 향기가 참 좋았어요.종이에서 느껴지는 나무의 냄새, 그게 지금도 떠오릅니다.저는 충청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레이션: 산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역 금산,이곳에는 천년고찰로 유명한 보석사가 있습니다.보석사는 신라시절 조구대사가 창건한 절로 초입에 자리한 전나무 숲이 매력적인 곳입니다.이곳 대웅전은 충남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요.경내를 돌아 옆 문으로 나오니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은행나무가 보였습니다.나레이션: 나무는 무언가를 기념하듯 다양한 글씨와 색깔로 치장되어 있었습니다.현장음: 나무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진짜 범상치 않은 나무라는 게 보자마자 딱 느껴집니다.인터뷰: 보석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365호로 지정이 되있고 높이 40m 둘레 10여 m로 12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라 헌강왕 12년, 886년에 조구대사와 다섯 제자가 여섯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게 됩니다. 그 은행나무가 세월이 흘러가면서 하나로 뭉쳐져서 자라온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가 되어 있습니다.은행나무에는 신묘한 힘이 있어 1592년 임진왜란과 1950년 625 또 큰 가뭄이 걸렸을 때 울었다는 그런 전설이 있습니다나레이션: 10월 말 이곳에서는 보석사 은행나무 목신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다가올 목신제를 앞두고 사람들의 소원을 나무에 거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위기를 알리고 사람들의 소원을 잇는 나무, 나무와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이어져 있었습니다.1000년의 세월을 지닌 이 나무는 놀랍게도 충남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아니었습니다.현장음: 저는 원래 금산에 있는 보석사 은행나무가 오래된 은행나무인 줄 알고 그걸 찾아가고 있었는데 금산문화원장님께서 요광리 은행나무라고 훨씬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그 은행나무를 찾아가고 있습니다.아 이거구나 와~와 진짜 크다인터뷰: 요광리 은행나무는 추부면의 마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최고의 오래된 은행나무로써 유서가 깊은 나무입니다.높이가 24m 둘레가 13m 또 나이는 1400년 이상 추정이 되고, 나무 중간 부분은 수십 년 전에 벼락으로 잘라졌고 지금 둥치에서 나온 가지들이 원목을 이루고서 크고 있습니다.현장음: 와~ 한 지역에 이런 나무가 또 있다니?나레이션: 1400년 가까운 수명으로 추정되는 요광리 은행나무, 이곳에 사는 마을 사람들은 요광리 은행나무를 영험한 나무로 여기고 있었습니다.매년 10월이면 요광리 은행나무 목신제가 열립니다.나무를 둘러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천년의 세월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네요.사람보다 훨씬 긴 수명을 가진 나무는 그렇게 우리와 함께 살아갑니다.나무의 수명은 어떻게 결정될까요?수분, 토양,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은행나무는 천 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나무의 냄새를 따라 찾아온 금산,이곳에서 저는 알지 못했던 나무의 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고 변화하는 세상 속, 나무의 시간은 늘 우리 곁에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임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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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3
[문화PD] 6평 책방 안에 5만 권의 책이 담겨 있는 대전 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책방, 고려당 서점
[대본]기사를통해알게된대전동구에서가장오래된서점인고려당서점서점이간직한역사와이야기에대해자세히듣기위해고려당서점의주인인장세철씨를인터뷰했습니다!-중앙시장A동에있는고려당서점인데50년전에개업을해서지금까지영업을해오고있습니다.-여기가그전에는원동국민학교였어요원동국민학교가있었는데시대의흐름에다라서원동국민학교가폐쇄되고이곳에동구청이들어왔었어요그러고중앙시장도생겨서A,B,C동까지있었는데화재가나가지고A동도불나고B동도불나서소실됐는데다시복구해가지고72년도에복구된중앙시장에서개업을해서지금까지계속적으로영업을하고있는겁니다그때당시에는서점이한열두군데정도가있었어요지금은서점을인터넷으로전부하기때문에지금은네군데가남아있는겁니다-그러니까이제제가50년동안있으니까계속적으로보다가정년퇴직한분들도오고사장님은어릴때부터봐온손님들이석사/박사과정을밟는것을보신적도있다고합니다책을구하기어렵던시절,공부를위해서점을찾아온학생들을떠올리시는사장님의모습은어딘가뿌듯해보였습니다-아뇨,없었어요옜날에는중/고등학교교과서만취급했기때문에책이많지않았고도서관에서받지않는책들을매입하면서이렇게많이쌓이게됐어요책이엣날에는많이없었기때문에쌓아둘수가없었는데지금은책이넘쳐흐르기때문에이렇게밖에나와있습니다-임진왜란전에있잖아임진왜란전에활자본같은거는책이귀해요그런책이있으면은후배들한테주기때문에제가가지고있는책은없어요-제가90살인데몸이건강할때까지유지를할계획입니다-지금까지50년동안변함없는사장님의따뜻한마음과세대를아우르는추억을간직한서점,고려당서점이었습니다
김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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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1490년에 쓰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대본]더빙-창윤)여러분. 저희 이번 영상 주제는 뭘로 하면 좋을까요?더빙-정은)그동안 디지털 신기술에 대해 했으니 이번엔 아날로그 어때요?더빙-재운)사실 충청도에는 가치 있는 오래된 것들이 많죠.더빙-예나)오. 그럼 그걸 주제로 해볼까요?더빙-동익)재밌겠는데요?! 찬성합니다!!!나레이션)충청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가 이곳, 대전 시립 박물관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박물관 가장 깊은 곳에서 그 모습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빛바랜 편지 위에 빼곡히 적힌 한글 고어가 인상적이었지만,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다행히 QR코드를 통해 현대식으로 번역된 한글 편지의 내용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함께 들어보실까요?더빙-나신걸)안부를 끝이 없이 수없이 하네.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아기랑 다 반가이 보고자 하다가, 장수가 혼자 가시며 날 못 가게 하시니, 못 다녀가네. 이런 민망하고 서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꼬? 울고 가네. 어머님과 아기 모시고 잘 계시오.나레이션)수백 년 전 아내에게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서러움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편지라니.요즘 이야기로 치면, 회사의 지침으로 강원도 발령 가면서 아내와 함께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며 푸념하는 직장인의 카톡 메시지인 걸까요?해당 유물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여쭤보겠습니다.인터뷰 음성)안정 나씨의 한글 편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고동 안정 나씨 묘역에서 출토된 한글 편지입니다. 안정 나씨 나신걸이 부인인 신창맹씨에게 보낸 편지입니다.나레이션)해당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는 무엇인가요?인터뷰 음성)1443년 세종대왕 때 한글이 창제되고 반포된 것은 1446년인데요.그리고 한 오십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회덕 지방 지금의 대전광역시까지 한글이 널리 전파되고 사용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이 됩니다.나레이션)한글 편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밌는 요소가 있다는데요.인터뷰 음성)처음에는 바르게 우리가 편지 쓰는 식으로 적다가 나중에는 위쪽에 적다가 아래쪽에 적다가 아니면 거꾸로 뒤집어서 빈 공간에 쓴다든지 하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나레이션)안정 나씨 묘에서 출토된 다른 유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인터뷰 음성)명기나 복식과 같은 14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명기는 죽은 사람이 내세에서도 현세와 같이 편안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가 쓰는 일상 용기를 자그만 형태로 만들어서 같이 껴묻거리로 매장한 것이고요. 같이 출제된 복식 중에 치마나 바지라든지 철릭 같은 것은 당대 복식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나레이션)가장 오래된 무언가를 상상할 때, 저는 막연히 그것이 나와는 아주 먼 것, 아주 다른 것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전 유성구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속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움,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속상함 같은 것은 지금의 우리가 느끼는 그것과 다른 바 없었습니다.500여 년 전 한글 편지가 우리에게 전하는 가치는, 수백 년을 지나도 변치 않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요?더빙-예나)여기까지 저의 주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였습니다!더빙-동익)와. 충청도에 저런 것이 있었군요.더빙-정은)500여 년 전 가족의 사랑이 담긴 편지라니 감동적이에요!더빙-재운)다음 주제도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이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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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제주 민간설화 설문대할망 -죽음편
[대본] 앞에서는 설문대 할망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요 설화라는게 탄생이 있다면? 죽음도 있는거겠죠? 지금 저는 그래서 설문대 할망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이곳 돌문화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제주 돌문화공원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교래자연휴양림 운영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64-710-7733 주소 : http://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사람들이 제주도하면 원래부터 우리나라 영토였던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어떻게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12세기 조선시대때 우리나라 영토에 편입이 된거에요 그래서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있었었는데 흔히들 들어보셨을거에요 탐라국이라고 하죠 탐라국 그게 원래는 독립된 섬나라였었던게 바로 이 제주도였습니다 그래서 설문대할망 같은 재밌는 건국신화도 있는거죠 하지만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데요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내용은 설문대할망의 결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문대할망과 돌문화공원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주실 분을 한 분 모셔봤는데요 저는 돌문화공원 안에 있는 설문대할망 전시관이랑 오백장군 갤러리, 그리고 야외전시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돌문화공원은 곶자왈에 있는 공원인데요 돌을 소재로해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을 테마로 조성된 공원입니다 보시다시피 건물도 되게 낮은데요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높이도 최대한 낮추고 자연스럽게 배치하도록 의도된 공원이기도 하구요 제주도 형성과정을 볼 수 있는 돌박물관과 여러가지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오백장군 갤러리 제주 돌문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2코스, 3코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지금 얘기들어보니까 설문대할망이랑도 관련이 많이 있는거 같은데 돌문화공원이랑 설문대할망은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요? 돌문화공원 자체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테마로해서 만들어진 공원인데요 이곳에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전설과 관련된 여러가지 장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슬프지만 설문대할망의 죽음과 관련된 장소들을 한번 둘러 보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이럴게 아니고 나가서 한번 얘기를 들어볼 수 있도록 할까요? 설문대할망의 죽음과 관련된 두 가지 전설중 첫번째인 물장오리 관련 전설입니다 물장오리는 한라산에 있는 연못인데요 설문대할망은 자신의 큰 키를 실험하고자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처음 용연에 갔을때는 본인의 발등에만 (물이) 닿았고 홍리물에서는 무릎에 닿았는데요 한껏 기고만장해진 설문대 할망은 한라산 물장오리로 가게 되었는데요 물장오리 바닥 없음 주의! 이곳이 밑이 없는 연못인지도 모르고 (물에) 들어간 설문대 할망은 영영 나올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설문대할망의 죽음과 관련된 전설중 첫번째 입니다 설문대할망이 빠져 죽었다고 하는 죽솥을 형상화한 연못입니다 설문대할망은 오백장군을 낳아서 같이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워낙 가족이 많다보니 가난한 삶을 살았고 가뜩이나 흉년이 겹치는 바람에 설문대할망이 자식들에게 사냥을 해서 양식을 구해오라하고 본인은 죽솥에서 자식들을 먹일 죽을 끓이게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설문대할망은 죽솥에 빠져 죽게 되었구요 그 사실을 모르는 오백장군은 돌아와서 죽을... 맛있게 먹게 되었는데 맛있게 죽을 먹다가 막내가 뼈다귀를 발견하게 됩니다 뼈다귀가 어머니의 뼈임을 직감한 막내는 슬퍼하면서 차귀도로 달려가게 되었는데요 그 안에서 울며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고 그리고 나머지 형들도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역시 바위가 되어버렸는데 지금의 오백기암이 바로 그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했다시피 설문대할망이 빠져 죽었다고 한 죽솥이구요 그 주변을 오백장군을 형상화한 석상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실제 오백장군이 돌이 되었다는 기암들은 한라산 영실에서 보실 수가 있구요 지금 이 돌들은 그 기암들을 석상으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돌문화공원 내에 산재되어있는 형상물들을 보면 설문대할망의 모성애와 어머니를 잃은 자식들의 슬픔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나머지 설명은 문화PD님께서 전달해 주시겠습니다 이렇게 설문대할망과 제주돌문화공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됐는데요 저는 여행지에 대한 설화나 역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되면은 그곳이(여행지가) 조금 더 다르게 보이게 되는 경향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돌도 많이 있으니까 제주돌문화공원에 방문 하셔서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 관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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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제주 민간설화 설문대할망 -탄생편
[대본]안녕하세요문화PD 양지환 입니다저희가 오늘은 산방산에 찾아 왔는데요산방산은 서남쪽에 위치한 아주 예쁜 절벽을 이루는 산이에요여기는 오름은 아니고 약간 절벽처럼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 가지고설화가 있는데 그 설화와 산방굴사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함께 가시죠저희가 이제 산방산에 도착을 했습니다산방산 안내도는 여기 앞에 있는데요함께 가보시죠여기 현 위치에 있는보니까 좀 경로가 좀 많아요절 들이 되게 많고맨 끝에 산방굴사가 있는 것 같아요저희는 쭉 올라가서 산방굴사까지 가보도록 할게요근데 굉장히 계단이 많아요한번 보여주시죠처음에 산방산에 들어오면 이렇게 보문사라고 있는데이쪽으로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온다는데요산방굴사는 선녀와 관련된 설화가 있는데요저희가 한번 올라가서 그쪽 산방굴사를 찍으면서그 설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릴께요사실 이런 거대한 산방산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있는데요바로 설문대할망이 산방산을 만든 이야기예요옛날 제주도에는 아주 키가 큰 설문대할망이라는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요할머니는 키가 너무 커서 한라산을 베개 삼고누우면 발이 바다에 풍덩 빠질 정도였대요할머니가 어떤 일로 굉장히 화가 나서한라산 꼭대기를 손으로 퍼다가 휙 하고 던졌는데그것이 제주도 끝자락에 떨어져 산방산이 되었다고 해요산방산이 백록담 뚜껑인 거죠지름을 재보니 백록담과 산방산이딱 맞아떨어진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습니다네 안녕하세요저희가 두 번째로 온 이 장소는 바로 알뜨르 비행장이라는 곳입니다저희가 원래는 용머리 해안을 가려고 했으나그쪽이 지금 만조상태라서가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통제가 됐어요그래서 지금 여기 보이시는 알뜨르 비행장에 저희가 도착을 했습니다여기 알뜨르 비행장은이렇게 지금 옛날 다크 투어리즘이라고 하죠제주도의 아픈 역사들그런 역사들이 담긴 곳이에요다크 투어리즘이란 일제강점기시대 때제주도민이 강제로 노동을 착취당하면서여기 전체를 비행장으로 썼는데 그런 곳에 시설을 직접 만들고그런데 좀 인력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자세한 정보는 제가 나중에 텍스트로 남겨드릴게요여기가 바로 알뜨르 비행장격납고입니다이곳은 아까 말했던 그 비행장비행장을 만들면서 그 비행기에옛날 그 비행기 잔해가 이렇게 남겨져 있는데추모를 하는 곳인 것 같아요천들이 같이이렇게 추모를 하는 것 같습니다제주도민들이 그 일제시대에 당시에이렇게 강제적으로 노동을 착취당하면서지금 이곳만 있는 게 아니고곳곳에 되게 많은데어떤 데가 허물어진 곳도 있어가지고 이게 제일 대표적으로 이렇게 있고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도 이렇게 쉽게 볼 수 있도록내용들이 담겨져 있으니까요설문대할망탄생 그리고 산방산의 설화그리고 그 근처의 가볼 만한 곳 중 하나 인알뜨르 비행장에 다크 투어리즘까지이렇게 총 두 곳을 저희가 살펴보았는데요산방산의 전경과 그런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설화까지정말 매력적인 그런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리고 주변에 이렇게 알뜨르 비행장이라고 있는데이것도 다크투어리즘으로써 제주도의 아픈 역사함께 같이 보면서 느낄 수 있기 때문에관광객 여러분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저는 지금까지 설문대할망의 탄생그리고 산방산의 설화 이야기를 전해 드렸고요2부에서는 설문대할망의 죽음에 관하여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감사합니다
양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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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문화PD] 대구 근대건물이 살아있다. <고모역 복합문화공간 편>
[대본]대구에는근대적건축물을리노베이션하여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활용된곳들이많습니다.대구리노베이션복합문화예술공간특별기획근대건물이살아있다으로총4개영상으로구성됩니다.오늘은대구리노베이션복합문화예술공간시리즈4탄입니다.고모역복합문화공간이근혜주임*모든질문과답변은서면인터뷰로진행하게되었습니다.*Q1.고모역의근대로부터현대까지변화과정1925년개통한고모역은통근열차와완행열차등이정차했던대구선의작은역이었습니다.한때는인근에서생산된농산물을유통하려는상인들,통근열차를이용하는직장인과학생들,인근군부대군인들그리고입영열차를타는아들을먼발치서라도지켜보려는부모님들로북적이던장소였습니다.대구철도노선이설사업에따라대구시가지를관통하던대구선노선이폐선되면서자연스레고모역에정차하던열차도줄어들면서2004년에여객운송이종료되고2006년화물운송또한종료되면서역운영이중단되어폐역이되었습니다.Q2.고모역의현재역할및근황고모역복합문화공간은지역민의향수와추억,시대의애환과사연을담고있는장소로역사와문화가살아숨쉬는공간입니다.단절된폐역사를살아있는역사로재생하여고모역의의미를재발견하고새로운문화적가치를창조하고있는공간이기도합니다.세대와세대를이어주는의미있는장소로써어른들께는지난시대에대한향수를아이들에게는역사를되돌아보며앞으로다가올미래를이야기하고있는복합문화공간입니다.Q3.고모역관광객수나현황저희고모역복합문화공간을찾아주시는관람객분들께서는주로주말에많이방문해주시고계십니다.평일엔어린이집이나단체관람객분들이주로찾아주시구요,주말엔친구와연인,가족들과의나들이를오신관람객분들이많이방문해주시고계십니다.Q4.앞으로의고모역운영에관하여빠르게변화하고발전하는시간속에서고모역은자리에그대로멈춰있는듯하지만다른사람들의추억을기억하기위해천천히운행하고있는기차와같은공간입니다.저희고모역복합문화공간을찾아주시는분들의소중한순간들이예쁘게기억되고추억될수있도록다시오고싶은공간이될수있도록노력할계획입니다.지금까지고모역복합문화공간이였습니다.총4개의대구의리노베이션복합문화공간을소개해드렸는데요.저희가소개해드린장소4곳이외에도대구를비롯한전국각지에수많은리노베이션복합문화공간이있습니다.기회가되신다면,전국리노베이션복합문화공간을하나씩정복해나가보시는건어떠신가요?또는우리집근처에는이런공간이없는지찾아보시는것도추천드리겠습니다.이것으로대구리노베이션복합문화예술공간시리즈를마무리하겠습니다.시청해주셔서감사합니다.
엄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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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문화PD] 대구 근대건물이 살아있다. <수창청춘맨숀 편>
[대본]대구에는 근대건축물을 리노베이션 하여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활용되는 곳들이 많습니다대구 리노베이션 복합문화예술공간 특별기획 시리즈 근대건물이 살아있다는총 4개의 영상으로 구성됩니다오늘은 대구 리노베이션 복합문화예술공간 시리즈3탄 수창청춘맨숀입니다안녕하세요 수창청춘맨숀 김향금 관장입니다수창청춘맨숀이 과거에는 구KTG 연초제조창직원들의 관사로 사용되었던 공간입니다근데 20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2017년도에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이 되면서지금 현재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청년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Q 수창청춘맨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공간이다50년의 역사의 흔적이 외, 내부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고요현대적으로 다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느낌도 남아있고요이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미래를 향한 꿈을 펼치는 공간이라서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함께 아우르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Q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나요?이번 기획 전시의 주제가 결혼입니다청년의 눈을 통해서 본 지금 변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의결혼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어떤 만남이나 관계 맺음에 대한이야기를 드러내고 있는 전시인데요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한번 확인해 보는전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Q 수창청춘맨숀의 매력포인트는?그 시간여행을 떠나온 느낌으로 공간을 한번 탐색하듯이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외부에도 테라스에 작품들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고요ㄷ자 형태로 이어진 공간들이 약간 미로 찾기처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거든요전시장 말고도 복도 곳곳에 예술작품들이 숨겨져 있습니다배전함 속에 먼지까지도 같이 예술작품들과 함께어우러져 있는 공간적 재미가 있기 때문에탐색하듯이 공간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Q 방문객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A동 1층 입구에 무인카페가 있습니다그 무인카페는 이 공간을 방문하시는 모두가내 공간인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거기서 직접 커피를 내려드시고 차를 만들어 드시고 설거지까지 하시고책도 읽으시고 이런 공간입니다그러니까 문화공간을 내 공간처럼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놨습니다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김동민버려진 건물이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으로시민들의 발걸음과 휴식의 공간으로지금까지 대구 리노베이션 복합문화예술공간 근대건물이 살아있다 시리즈 3탄 수창청춘맨숀 이었습니다다음 시리즈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정차역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입니다.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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