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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손잡이장식(7451) 칼손잡이장식(7451)
칼손잡이장식(7451)
문양설명
칼손잡이장식[劍把頭飾]은 앞서 칼자루 끝에 장착하여 칼몸과 자루 무게의 균형을 잡기 위한 것이다. 청동제품 뿐만 아니라 석제품도 많이 전할 뿐 만 아니라 그 형태도 다양하다. 이 손잡이 장식은 십자형 2개를 옆으로 나란히 연결한 쌍십자형인데, 장축의 끝부분에는 각각 한 마리씩 도합 4마리의 말을 세우고 십자의 중심에는 큼직한 사각기둥 같은 꼭지를 세운 모양이다. 말은 십이지(十二支)의 일곱 번째 동물인데 방향으로는 정남쪽을 의미한다. 또한 말은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乾卦)에 해당하는 동물이다. 특히 날개 달린 천마(天馬)는 상제(上帝)가 타는 말로 신성시되었다. 때문에 태양과 관계가 있다는 천마의 신화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유사(三國遺事)』나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을 살펴보면, 말은 모두 신령스러운 동물로 작용을 해서 금와왕, 혁거세, 주몽 등 나라의 시조가 탄생할 때에는 어김없이 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백제가 망할 때에도 말이 나타나 흉조를 예시해서 신이한 존재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도가(道家)에서는 귀신을 몰아내는 벽사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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