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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화약통(6335)
문양설명
되기도 하였다.
화약통이란 조선시대의 조총이나 화승총에 사용되는 별도의 화약을 저장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본 화약통의 경우 거북이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육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거북의 외관을 단순하게 처리하였으며 거북의 등껍질의 문양을 우레무늬와 구름무늬로 장식하였다. 목제로 밖은 거북의 원형을 단순화시켜 조각했고 속 부분은 둥글게 파냈으며 몸통으로 들어가는 쪽은 사선모양으로 깎아 마무리했다. 거북의 등껍질 상단과 거북 머리, 양 측면에 환형의 고리가 달려 있어 줄을 엮어 꿸 수 있도록 되어있다. 거북은 용이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 봉황이 모든 새의 우두머리로 믿어졌던 것처럼 거북은 개충(介蟲)의 우두머리로 여겨졌던 동물이다. 옛사람들은 거북의 형태를 관찰하고 해석하여 등이 볼록 솟은 것은 하늘의 모양을, 아래가 평평하고 네모난 것은 땅을 본받았다고 하여 매우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겼다. 거북은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기운을 가진 동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거북은 십장생 중이 하나로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이었다. 화약통의 소지자가 거북처럼 장수하기를 바란 것이다. 거북의 등에는 일반적인 6각형이 거북등 무늬가 아니라 우레무늬와 구름무늬가 나타나고 있다. 거북의 둥글게 솟아오른 등은 하늘이 모양을 닮았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우레와 구름무늬가 나타난 것이다. 우레는 만물을 길러주는 요소인 데다 그 형상이 연속되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최대의 길상을 나타낸다. 구름은 하늘에 떠다니는 물체로 천변 만화의 형태를 지니고 있고 내재적 기세와 강약 허실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옛사람들은 재세시에 덕을 쌓으면 사후에도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거나 성불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름은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비를 만들어주는 물체로 매우 중요시 되었다.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의 상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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