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화산서원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항복(1556∼1618)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인조 13년(1635)에 세워졌다. 숙종 46년(1720) 화산(花山)이라고 사액되었으며 선현에 대한 배향과 교육을 담당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년)에 헐렸으며, 위패는 무덤 앞에 묻어두었다가 1971년 복원하였다. 현재 인덕각과 동강재, 필운재 등과 출입문인 내·외삼문이 있다. 인덕각은 이항복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 정도의 규모이다. 동강재와 필운재는 강당을 겸한 재실로서 학문을 토론하거나 유림이 모임을 갖는 장소로 쓰고 있다. 화산서원에서는 해마다 9월에 제사를 지낸다.
화산서원 서재 지붕의 망와로 드림새부분에 국화와 함께 덩굴을 표현하였다. 국화는 중앙에 배치하였는데 8장의 꽃잎으로 구성하여 나타내었다. 꽃잎은 끝은 둥글며 길쭉한 편이다. 국화의 주변에는 덩굴을 더하여 장식하였다. 덩굴은 말려서 뻗어나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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