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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산수문부채형연적(7489) 청화백자산수문부채형연적(7489)
청화백자산수문부채형연적(7489)
문양설명
부채모양의 청화백자 연적이다. 연적은 벼루에 먹을 갈 때 쓸 물을 담아두는 그릇이다. 윗면 가운데 물이 들어가는 구멍을 내고 산수문을 부채 모양으로 펼쳐 그렸는데 근경(近景)과 원경(遠景)에 모두 산을 그리고, 그 사이에 강을 두어 산경(山景)을 표현하였다. 왼쪽 가장자리 부분에 물을 따르는 구멍이 있다. 측면에 ‘천일생수(天一生水)’라는 명문이 각 면에 한자씩 그려졌다. 산수문은 민화의 소재로 회화적인 분위기가 나타난다. 여기에는 산과 물, 그리고 소나무와 학, 그리고 인가(人家) 등이 복합되어 있다. 산수무늬는 인간의 자연회귀에의 소망을 의미할 뿐 아니라, 우주 만물의 근원 질서를 담고 있는 문양이다. 동양의 산수무늬는 농경문화에서 중요시되었던 자연환경의 숭배로부터 비롯되었다. 산은 예로부터 신성한 것이며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산악을 숭상하는 것은 중국의 신선사상을 받아 들였다고 하겠으나, 그 이전에 한국인의 토속 자연물 숭배사상이 뿌리를 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을 숭배하는 사상은 산에는 반드시 신령(神靈)이 있다고 믿는 일종의 원시신앙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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