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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인생
- 작품명
- 장미빛 인생
- 제작
- 태흥영화
- 감독
- 김홍준
- 장르구분
- 1991년 이후
- 출연
- 최명길, 최재성, 차광수, 이지형, 황미선, 명계남, 최종원, 추봉, 박용팔, 유일문, 홍명구
- 스태프
- 제작/이태원 감독/김홍준 각본/육상효 촬영/박승배 조명/김강일 음악/조동익 동시녹음/소원종 편집/박순덕
- 내용
- 사고를 친 깡패 동팔과 노동운동가 기영, 아르바이트로 쓴 무협지 내용이 공안기관의 비위를 건드려서 도망다니는 처지에 있는 엄지만화방 총무인 유진. 이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이유로 도망자가 되었지만 우연히 심야영업을 하는 가리봉동의 엄지만화방으로 모두 피신한다. 한편 이 만화방에는 기영의 누나이자 이 뒷골목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가게 주인인 마담이 있다. 마담의 미모에 끌린 동팔은 마담을 사랑하게 된다. 만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상황을 알게 된 세 사람은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이제 같은 운명이 된다.
- 김홍준(1956~ )
- 김홍준 감독은 서울대 재학 당시 영화동아리 ‘얄라성’에서 활동 중, 대학 2학년 때 만든 8mm <서울 7000>이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함으로써 미래의 유명한 감독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991년 임권택 감독의 조감독으로 출발하여 <장미빛 인생>으로 데뷔하였고, 각종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작품정보
- 장미빛 인생 (1994) 정글 스토리 (1996)
- 작품해설
- 김홍준 감독의 감독 데뷔작. 가리봉동에 위치한 심야만화방을 배경으로 1980년대의 슬픔을 여러 인물들의 삶을 통해 그린 영화로 김홍준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태흥영화가 제작을 맡았다.
- 평론
- 김홍준은 1980년대가 주는 노스탤지어에 짐짓 못이기는 척 희망을 걸기도 하고, 때로는 그래도 오지않는 좋은 세상의 장미빛 인생에 절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심야만화방의 좁은 공간 속에 모아놓고 만화경처럼 들여다본다. 그는 시종일관 희망과 절망을 겹쳐놓는다. 그래서 이 영화의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은 마지막의 장면이다. 모든 사건이 지나가고, 그리고 한 아이의 기다림이 정지 화면으로 끝나는 에필로그가 이어진다.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고, 사건은 엉클어진 채 남겨진다. 그건 1980년대와도 같다. 모든 것은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김홍준은 그렇게 믿는다. 그래서 이 영화는 미완성으로 끝난다. 그건 살아남은 우리가 떠맡아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 <한겨레>, 정성일, 1994년 8월 5일
- 수상내역
- 제5회 춘사영화상 심사위원특별상, 신인감독상 제15회 영평상 각본상, 여자연기상 제1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16회 낭트3대륙영화제 여우주연상 제31회 한국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 제33회 대종상 각본상 1994년 좋은영화 선정 1994년 프랑스 조르쥬사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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