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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작품명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 제작
- 판영화사
- 감독
- 이장호
- 장르구분
- 1981년~1990년
- 출연/스태프
- *출연 이보희, 김명곤, 고설봉, 추석양 *스태프 제작/이장호, 기획/이명원,이은수, 감독,각본/이장호, 촬영/박승배, 조명/김강일, 음악/이종구, 녹음/김병수, 미술/신철,왕숙영, 효과/양대수, 편집/현동춘
- 내용
- 계해년이 저물 무렵 수종은 3년 전 죽은 아내의 유골을 벽장에서 꺼내 들고 막연히 길을 떠난다. 3일 간의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흐르는 듯한 풍경들이 지난 기억들을 상기시켜준다. 우연히 만나 살림을 차릴 뻔했던 어느 간호원과의 짧은 인연, 이북 출신의 병든 노인과 함께 한 여행 등의 기억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수종은 죽은 아내의 환영에 부대껴 낯선 고장을 떠돌아 다닌다.
- 예술가
- *이장호(1945~ ) 서울 출생. 신상옥 감독 연출부 출신으로, 1974년 최인호의 인기 신문연재소설을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한다. 박정희 대통령 정권 때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침체기를 갖던 중 빈부 격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눈뜨게 된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 날>로 재기에 성공한 후, 암울했던 80년대 시대상황 속에서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해 좋은 평을 얻는다. 호헌철폐 서명과 UIP 직배 저지 운동 및 영화법 개정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현실 참여적인 예술가이기도 하다.
- 작품정보
- 별들의 고향 (1974) 바람불어 좋은 날 (1980) 바보선언 (1983) 이장호의 외인구단 (1986)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1987)
- 리뷰
- *작품해설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이제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으며, 제2회 도쿄 영화제 금상과 39회 베를린 영화제 칼리가리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평론 이제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 이장호)는 '로드무비'의 형식을 통해서 민족 분단의 현실과 그에 따른 보이지 않는 고통을 불교적 환생관에 입각하여 초현실주의적으로 풀어낸다. (영화평론가, 주유신) 이 영화가 배면에 깔고 있는 주제적 기둥은 첫째, 외형적으로는 주인공의 개인적 아픔과 연관된 남북분단이라는 공동의 아픔이며, 둘째, 내면적으로는 불교적 윤회사상과 무속적 운명주의라는 원형의 틀로 형성되어 있다. (중략) 이 영화는 주제를 확연히 드러내는 ‘명료성’을 지닌 작품이라기보다는 ‘모호성’이라는 여백을 남겨 놓음으로써 관객 스스로의 참여 공간을 유보해 놓은 작품이다. (영화감독, 김진해)
- 수상내역
- 제2회 동경국제영화제 출품 제24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이장호) 제3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칼리가리(CALIGALI)상
- 관련도서
- <바보처럼, 나그네처럼>, 이장호, 산하, 1987 <이장호 감독론>, 강영희, 동국대학교 석사학위,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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