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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문밖에서의 춤

작품/자료명
봄날, 문밖에서의 춤
초연장소
국립극장
안무가
이정희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이정희 외 스태프 안무/이정희
내용
자연으로 돌아가자. 인간으로 돌아가자. 이것은 현대무용의 창시자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 1878~1927)이 외치며 처음으로 맨발로 춤추기 시작한 20세기 춤의 정신이다. 이러한 맨발의 운동은 엄격한 규격 속에서 형식화되어 있는 Ballet의 토슈즈로부터의 해방이며 자유로운 몸짓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잘 반영해주는 춤이다. 이제 오늘에 와 우리는 다시 운동화를 신고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관객과 공연자와의 담을 허물어가고 있다. <거리의 춤>은 1984년 봄부터, 잔디 위에서, 거리에서, 도시 속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여러 등지를 다니며, 10여 차례 공연을 가졌다. 이것은 고정된 프로시니움 아치 무대로부터의 탈피이며, 공연장의 확대, 춤의 다양화 등 새로운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는 춤이다. 경직화되어 있는 도시의 생활 속에서 보다 밝고 즐거운 거리의 문화를 창조해보고 싶다.금년은 특히 대학교 공연에 이어 우리 국토의 분단지점인 임진각 자유의 다리 앞에서,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춤을 추려고 한다.이것은 너와 내가 담을 허물고 함께 만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참고 : 공연 팸플릿, 이정희) 이정희의 <거리의 춤>은 1984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중앙대 교정, 방배동 삼호 아파트 단지, 덕수궁,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여의도 광장, 국립극장분수대, 대학로, 정동교회 옥상, 임진각 비무장지대 등에서 공연했다.
이정희
이정희는 서울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대학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졸업 후 Korean Contemporary Dance Group의 창단멤버로 <꼭두인간>을 발표하면서,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기 시작, 1970년대 이미 6인의 무용가 중 최연소자로 선정되었다. 1977년 도미하여 Martha Graham, Merce Cunningham, 호세리몽 테크닉 등, 뉴욕의 여러 무용학교에서 3년간 수업하였으며, 1980년 뉴욕, 소호에 있는 The Performing Garage에서 뉴욕 데뷰 공연개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시킨 춤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해 귀국하여 제2회 대한민국 무용제에서 <살푸리 `80>을 발표, 1980년에 안무상, 1981년에 개인상, 1989년 비엔나 국제안무경연대회 안무상, 1996년 올해의 최고의 예술상, 1998년 국립무용단 객원안무 <자연인>으로 대상, 2000년 이사도라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부터 시작한 <살푸리> 연작, 1984년부터는 거리의 춤 <봄날 문밖에서 춤>을 처음 시작했으며 <'Film Video & Dance'>, <검은 영혼의 노래>, <자연인> 시리즈 등 실험적인 작품들을 내놓아 한국현대춤의 영역을 넓혀놓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이며, 한국 현대춤 연구회 회장, 현대무용단 푸름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표작품 <살푸리> 연작(1980~1983), <19869~30>(1986), <낙원추방>(1987), <검은 영혼의 노래> 연작(1989), <자연인>(1999), <시간의 색 키멜레온>(2000) 단체정보 중앙대 제자들, 푸름무용단(이정희 예술감독) 단원들로 구성됨, 이정희 1세대 제자가 박은화(부산대 무용과 교수)이다. 이정희 현대무용단은 1981년에 창단되어,한국적 정서와 사회성이 강한 <살푸리-연작>을 시작으로 1984년부터는 <거리의 춤-봄날 문밖에서 춤>과 실험성이 강한 <'Film, Video & Dance'>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을 해 오고 있으며, <검은 영혼의 노래> 및 각종 Solo 연작 등을 발표해오고 있는 역량 넘치는 Modern Dance Group이다. 특히, 고정된 극장의 무대공간을 벗어나서, 도시의 거리에서, 때론 생활공간 속으로 파고 들기도하고, 최남단 마라도에서, 비무장지대까지 국토 순례를 해오고 있으며, 세계화에 기치를 내걸고 구미 각 지역과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리뷰
원로무용평론가 박용구는 이정희 작품에 대해 “무용적 조형의 차원에서, 무용음악의 차원에서 무용수들의 기량과 내용에서 무용적 증언으로 남을 수작”이라고 평했으며 김영태는 <꼭두인간>을 보고 소외자를 다룬 1970년대 가작으로 이정희론 <영혼을 갈구하는 껴안음의 춤>을 썼을 때 세태에 동화되지 않는 한 인간의 반항, 적나라함을 지적했다. 1986년 임진각 거리의 춤은 그의 <살푸리> 몇 장에 해당된다. 메조소프라노 이경애가 한복 차림으로 부른 <비가(김연준 작곡)>는 남북 이산 가족들의 응어리진 설움이며 망향의 시름을 달래는 통일 기원이다. (김영태 - 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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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이정희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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