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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작품/자료명
화사
초연장소
국립극장 대극장
안무가
김숙자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스태프
* 출연 김숙자, 손병우, 한기숙, 김선주, 김지환, 김동섭 외 27명 * 스태프 대본/이원경 음악/우종갑 조명/이우영 미술/이경하 의상/변창순 음향/공성원
내용
어느 아늑한 작은 마을에 두 모녀가 살고 있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렵게 살았으나 그들은 참되고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하였다. 그 당시 유행이었던 각띠는 복식의 한 장식품으로써 그것은 어려운 시기의 하나의 부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화자는 그것이 늘 부러웠다. 그러나 형편을 아는 그는 그토록 갖고 싶었으면서도 그 마음조차 보이려 하지 않는 애틋함이 있는 아이였다. 화창한 어느날 화자는 뒷동산에 올라 나물을 캐다가 각띠를 보았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려 자세히 살필 겨를도 없이 덥석 그것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각띠가 아니라 꽃뱀이었다. 그의 팔은 독사에 휘감긴 채 온몸에 독이 퍼져 죽고 말았다. 화자의 엄마는 환장하며 울부짖고 몸부림치다 실신하고 넋나간 듯 비장함은 처절하고 참담하다. 같이 따라서 죽고 싶은 마음과 지아비를 원망하는 마음 그리고 그 옛날을 회상하는 마음이 엇갈리면서 순간에 영겁의 시간이 환상 속에 오버랩된다.
예술가
김숙자 (1944~ ) 서울수도여자 사범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용을 전공하였다.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중앙대학교 부속여자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79년 세종대 무용학과 강사를 거쳐 한성대학교 예술대 학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성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울무용단 예술총감독과 대한무용학회 상임이사로 활동중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197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을 해오고 있다. 대표작품 <인생유전>(1983) <화사>(1987) <무념의 여인>(1998) <바람이 우는 소리>(2001)
재공연
- 1986년 9월 13일 국립극장 대극장, 제8회 대한민국무용제 공연 - 1987년 6월 28일 국립극장 대극장, 김숙자 창작무용 공연
평론
<화사>는 춤의 전체 맥락보다 단편적 점경에 의미를 확충하고 있다. 김숙자의 이런 실험은 맨발로 추는 꿈속의 삼인무는 그때 그때의 장치를 마련하는데 인간은 결국 후로 돌아간다는 윤회사상의 탈 벗김이다. 그 탈의 온유가 각띠(복식의 장식품)로 꽃뱀에 물린 승천의 주제 같다. (“프로정신이 돋보인 창작춤들” <춤지> 1986년 11월) 신무용적 극장 무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투적 주제와 칙칙한 연극적 분위기를 벗어나 설화적이되 풋풋하며 애조띤 정서를 바탕에 깐 서정적인 극장 춤을 만들어 놓았다. 소재, 작곡, 미술, 의상, 안무 등에 있어 이른바 우리화의 과정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여준 작품으로 일단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싶다. 한국 전통 춤의 동작을 맵시있게 사용하고 실밥을 풀 듯 풀어서 형식화를 도모하고 있는 듯 보여진다. (<월간 춤> 1987년 8월, 김태원)
관련자료
“한국적이라는 말에 구애 받지 말아야-김숙자의 화사를 생각함” <춤지> 1986년 11월호, 우종갑 박용구 김숙자 이원강 “프로정신이 돋보인 창작 춤들” <춤지> 1986년 11월호, 김태원 “뚜렷한 메시지와 짜임새를 보여준 무대” 1987년 8월호, 김태원 “무용가에게 보내는 편지: 춤에서 행복과의 만남을 보았습니다” <춤지> 1987년 8월호, 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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