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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작품/자료명
새벽편지
초연장소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안무가
황미숙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황미숙무용단 스태프 안무/황미숙 시/정호승
내용
‘새벽’ 긴장과 나른함, 그리고 청명함이 교차하는 시간 청소부의 깨끗한 마음과 단잠 찬 이슬 맺힌 풀잎과 정적 그리고 값진 삶을 위해 새벽부터 움직이는 여공들 ‘새벽’ 겨울 나무들, 인동초, 민초, 한줄기 차가운 바람이나마 가질 것 없이 벌거벗은 영혼인데 맑고 투명하기만 하다. 여명이 비치면 온 세상은 섬뜻한 파란색.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짙은 푸른색 광선들은 깊고 넓은 강물의 전주곡이었으나 뜻밖에도 새벽 속에 우뚝 선 겨울 나무는 사라졌다. 새벽은 이미 생명의 씨들을 퍼뜨렸다. 그러나 겨울 나무는 누군가의 눈에 띌새라 어둠과 함께 떠났는가 아니면 자유를 위하여 베어 쓰러졌는가. 새벽은 필시 어두움을 꺼려하고 빛과 더불기를 원했으나 광선들은 그를 제사 지냈으니 새벽 별들이 아침 하늘에도 눈물을 흘리고 낮달처럼 쉬쉬 세상을 떠돈다. 씨앗들은 마침내 아름다운 꽃들로 피어, 새벽을 그리워하며 노래한다. 시를 읊조린다. 춤춘다…. 광명이는 새벽조차 꿈꾸지 못했으나 새벽에 잉태되었고, 겨울 나무들이 꽃 피워 광선들과 함께 가야하는 안개 겉힌 신작로이다. 나 이제 때 끼고 끈적거렸던 기나긴 여울목을 다 지나서 맑고 투명할 새하얀 빛, 푸른 강물을 온 몸으로 맞으리라.
황미숙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감사,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회장, 파사댄스컴퍼니 예술감독 대표작품 <새벽편지>(1990), <진실게임>(1991), <꿈을 저장하는 여자>(1993), <선각>(1996), <강의 백일몽>(1998), <상자속에 갇힌 아침기행>(1999), <왔다 갔다>(2000), <선덕>(2000), <공명>(2001), <사람의 시간>(2003) 황미숙 파사무용단 파사무용단은 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을 가지고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PASHA의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대중과 대중 안으로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Pasha Dance Company는 창작의 정신을 잃지 않는 무용단 ‘항상 앞선다는 것보다는 새롭고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무용단’으로서 활동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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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파사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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