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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작품/자료명
에미
초연장소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안무가
박명숙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 / 스태프
출연 조성희, 김선영, 장애숙, 배인영, 송미경, 박해준, 박은정, 윤일청, 정유라, 조동희, 김수영, 김선희, 정보금, 예효승, 류석훈, 이윤정, 김준영, 배기현, 강진안, 김준우, 박준성, 이호연 스태프 예술총감독·안무/박명숙 대본/주용철,윤영선 연출/윤영선 음악감독/옥길성 무대미술/손호성 음악/김태근 소품/심채선 조안무/장애숙,박해준 의상/이지연 분장/김은희
내용
작품 <에미>는 에덴의 낙원으로부터 추방당한 이브, 군화에 짓밟혀 정신대에 끌려간 우리들의 할머니, 붉은 조명 불빛 아래 어설픈 미소를 지으며 성을 파는 소녀 등의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뛰어넘어 남성 우월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억압당한 이름없는 여성들의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는 진혼의 춤이다. 또한 여성 스스로 속살을 부끄러움 없이 내어보이고, 그 내면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는 다시 태어남의 몸부림이며,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모성에 대한 찬가이다. “치매에 걸린 한 노파가 세상을 떠돌다 죽어간다.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허리가 구부러지고 키가 작아진다. 행동도 어린아이처럼 자꾸 퇴행되어 간다. 그러나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녀가 죽자 사람들이 그녀를 땅속에 묻었다. 그 무덤가에 꽃이 자라고, 그 속에서 한마리의 나비가 태어났다. 그녀가 이처럼 가볍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박명숙
이화여대 대학원 졸업, 1978년 박명숙무용단 창단(1986년 ‘서울현대무용단’으로 개칭), 1981년 경희대 무용과 교수, 1982년 뉴욕 무대 <초혼>으로 데뷔, 1989년부터 4년간 고구려 건국신화 대작 안무,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 예술총감독, 경희대학교 예술학부 무용전공 학과장,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대표작품 <종이꽃>(1980), <몇 개의 정적>(1982), <초혼>(1982), <결혼식과 장례식>(1986), <혼자 눈뜨는 아침>(1993), <유랑>(1996), <에미>(1996) 서울현대무용단 서울현대무용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중의 하나로, 1986년 박명숙에 의해 창립되어 2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예술감독 박명숙 외 39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은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박명숙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미의식을 토대로 하는 정서적 작품과 현대인의 인생과 꿈을 극적으로 묘사해 가는 작품 등 크게 2종류의 특성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 이화여자대학·동 대학원 졸업, 뉴욕대학 박사과정을 이수한 박명숙은 1981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초혼>을 발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1980년대의 실험정신이 강한 작업을 해온 박명숙은 1990년대에 들어서 그녀의 개성이 무엇인지 입증할 수 있는 대작들을 발표하였다. 1991년 제13회 서울국제무용제 대상, 안무상, 음악상, 연기상(<황조가>, 안무/박명숙)을 수상하였으며, 이 작품은 그 당시 많은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무용이 대중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발표하는 신작들은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선정되고, 무용평론가들에게 항상 좋은 평을 받아왔다. 그녀의 작품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외에서 무용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수석안무가들의 작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001년 제11회 사이다마 국제안무가경연대회 우수상 수상(<태풍전야>, 안무/박해준), 1998년 제20회 서울국제무용제 대상·안무상(<거미줄에 걸린 꽃잎>, 안무/조성희), 수잔델라 국제 안무가 경연대회 특별상(<향수>, 안무/장애숙) 등 국내외에서 서울현대무용단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로 이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박명숙은 그녀의 뛰어난 지도력 아래 보다 감동적인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1990년대 말 <혼자 눈뜨는 아침>, <에미>를 통해서 현 50대의 방황하는 어머니상과 할머니 세대의 뼈아픈 추억을 되살리고 서정적인 몸짓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눈물을 흐르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이 아픔은 1999년 작품 <유랑>을 통해 또 다른 방황을 시작했다.
리뷰
<에미>는 논리적인 극적 맥락에서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리얼리즘을 초월한(일종의 서사적 리얼리즘과 초현실주의 교차) 콜라주적 상황들이 유연하고 경쾌하게 인상적이다. (김태원 - 무용평론가) 서막의 죽음, 그 둘레 애도와 끝장면 ‘눈의 환희’에서 블라디미르 임의 목소리는 생사고락을 대변했고, 벌판의 춤에서 크로스 조명도 일품이다. (김영태 - 무용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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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서울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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