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시연)의 11마당(탈곡하기)에서 사용하는 절구 개상을 기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개상은 곡식의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기구로, 터는 연장 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굵은 서까래 같은 통나무 서너개를 새끼줄로 나란히 엮은 뒤 네 귀퉁이에 다리를 붙인 것이 가장 흔하다. 그러나 일반 농가에서 이러한 개상을 따로 준비하는 일은 드물었으며, 한쪽이 평평한 굵은 통나무를 그대로 엎어놓거나 절구를 가로로 뉘어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상은 지역에 따라 챗상, 태상, 공상이라고도 하였으며, 『해동농서』(18세기 후반)에는 ‘稻床(가상)’으로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