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시연)의 12마당(섬쌓기) 시연 시 사용하는 저울을 기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저울은 물체의 무게를 다는 데 쓰는 도구이다. 저울추는 둥근 돌을 노끈으로 엮어 싸서 사용하거나, 옥돌을 다듬어 썼다. 저울대는 보통 대추나무나 피나무로 만들었으나 간혹 상아를 깎아 만들기도 하였다. 쌀가마, 모리가마, 돼지 등 주로 무거운 물건을 측정하는 데 사용한 저울은 대저울 중 대칭으로 분류되는 저울이다. 대칭은 손으로 들 수 없기 때문에 보통 틀에 걸어서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저울은 『삼국유사』(1394), 『삼국사기』(1145)의 기록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의 출토 유물을 통해 일찍부터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