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시연)의 11마당(탈곡하기)에서 사용하는 도리깨를 기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도리깨는 보리, 콩, 깨, 팥 등의 이삭이나 껍질을 두드려 그 속에 있는 낟알을 떨어내는 농기구이다. 지역에 따라 도루깨, 돌깨, 도깨라고도 불렀다.
도리깨는 장부, 아들, 치마, 꼭지의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장부는 굵고 길쭉한 손잡이이고, 아들은 가늘고 질긴 나뭇가지를 여러 가닥 모은 것이며, 치마는 아들을 묶어 놓은 끈, 꼭지는 장부와 아들을 연결한 부분을 말한다. 도리깨를 쓸 때는 양손으로 장부를 잡고 높이 들어서, 아들을 휘둘러 곡식의 이삭을 내리친다. 아들이 돌아가는 회전력에 내리치는 힘이 더해져서 효과적으로 낟알을 떨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