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시연)의 11마당(탈곡하기)에서 사용하는 삼태기를 기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삼태기는 농사일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물건을 담아 나르는 데 쓰는 도구이다. 아궁이의 재를 담아 버리거나 흙이나 쓰레기를 옮겨 버릴 때 쓰기도 하고, 씨앗을 담아 밭에 가서 뿌리거나 타작할 때 곡식을 퍼서 가마니에 옮겨 담을 때 쓰기도 한다. 물건을 담고 쏟기 좋도록 바닥은 평평하게, 입구는 넓고 낮게, 안쪽은 깊게 만든다.
삼태기는 각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으며, 용도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기도 하였다. 짚으로 만든 삼태기는 촘촘하여 재나 씨앗을 담기에 편리하였고, 싸리로 만든 삼태기는 가볍고 바닥이 성글어 돌이나 거친 두엄을 담는 데 쓰였다. 지역에 따라 삼태미, 거름 소쿠리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