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시연)의 7마당(새참먹기)에서 사용하는 광주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에셋이다.
광주리는 싸리, 대나무, 버들, 등나무, 짚 등을 엮어서 만든 그릇이다. 바닥이 넓고 판판해서 새참, 빨랫감 등을 담아 나르거나 먹을거리를 보관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성글게 짜여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빠짐이 좋기 때문에 식재료의 물기를 빼거나 나물 등을 말리기에도 적합하다. 예전에는 주로 여성들이 집안 살림 전반에 걸쳐 사용하였고, 음식이나 물건을 광주리에 담아 머리에 이고 다니며 장사를 하기도 하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에는 궁중에서 사용되는 광주리와 대나무 그릇 등을 만드는 양전(楊典)이라는 관청이 있었다고 한다. 『임원경제지』에서는 끈이 달린 바구니[籃]와 대비하여 끈이 없는 것을 광주리[筐]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