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장에 보이는 사각형과 동그라미를 표현한 것으로 동그라미에 각을 표현해 육각으로 변경했다. 사각형은 엇갈려서 자리 잡고 있다.
각 도형마다 외곽선을 더해서 강조한 형태를 만들었다.
사각형은 땅을 상징하는 도형으로 정확한 유래나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동안 폭넓게 활용된 문양이라 할 수 있다.
원천유물은 <익릉 곡장>으로 익릉은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정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능이며, 곡장은 왕이나 세자 등의 무덤 뒤에 둘러쌓은 나지막한 담이다. 곡장은 성곽 중 방어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성곽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킨 것을 일컫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