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을 향해 서 있는 양의 모습이다. 땅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에는 눈이 표현되어 있고 머리 뒤쪽으로는 둥글게 말린 뿔이 달려있다. 앞다리와 뒷다리는 짧고 곧게 편 모습이며 엉덩이에는 길고 통통한 꼬리가 아래로 쳐져있다.
우측을 향해 서 있는 양의 측면을 표현한 문양이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양의 얼굴에는 태극모양의 눈이 있고 머리 위에는 둥글게 말린 큰 뿔이 한 쌍 돋아나있다. 양의 등에는 짧은 털이 일렬로 서 있으며 몸에는 띠를 두르고 있는데 띠의 안쪽은 원을 넣어 장식했다. 양의 엉덩이에 달린 꼬리는 끝이 둥글게 말려 뿔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세 개의 꼬리가 퍼져 있는 모습이다.
십이지 가운데 여덟 번째 동물에 해당하는 양을 표현한 문양이다. 양은 염소와 함께 희생과 효도를 상징하며 평화와 온정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