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잎사귀를 디자인하였다. 잎은 뒷면으로 잎맥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살렸다. 밖으로 말린 잎사귀의 끝부분은 곡선으로 부드럽게 표현하였다. 잎사귀는 넓은 타원형으로 부드럽고 풍만한 느낌을 잘 살렸다.
잎사귀는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을 갖추고 있어 편안함을 준다.
원천유물은 <고양 홍릉 난간>으로 난간에 조각된 연꽃의 잎사귀을 문양화한 것이다. 고양 홍릉은 조선 왕 영조(英祖, 1694~1776)의 원비인 정성왕후(貞聖王后, 1692~1757)의 무덤이다. 기본적으로 숙종의 명릉(明陵) 형식을 따라 간소하게 조성되었으며, 『국조속오례의』, 『국조상례보편』의 제도가 잘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