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은 세 겹을 이루고 있으며 둘레에 넉 장의 큼직한 잎사귀를 더해서 나타냈다. 꽃송이는 둥그스름한 꽃잎을 겹치고 가운데에 작은 동그라미로 꽃심을 표현하였다. 잎사귀는 끝자락이 뾰족한 편으로, 안쪽에는 선을 더하여 잎맥을 나타냈다.
꽃송이와 잎사귀만으로 디자인한 문양이다. 꽃송이는 둥그스름한 꽃잎을 여러 겹 겹쳐 풍성한 느낌과 입체감을 표현하였다. 꽃송이만큼 큰 잎사귀가 사방을 채워 사각형의 구도를 이루도록 하여 안정감을 준다. 꽃송이의 둥근 느낌과 잎사귀의 날카로운 느낌이 서로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
꽃은 아름다움 또는 화려한 시절을 의미하며 다양한 형태의 장식문양으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