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아있는 원숭이의 측면을 표현하였다. 단순하고 간명하게 표현하여 각 세부적인 특징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동그란 눈과 큰 코가 돋보인다. 다리나 몸통에 그려진 문양 장식이 없이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간명하게 묘사된 원숭이다. 머리는 둥글고 입이 큼직하다. 몸통에 동그라미 세 개를 활용하여 역삼각형문의 장식을 패턴화하여 장식하였으나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복잡한 자연물의 이미지를 간결한 형태로 나타내었지만 본래의 특성은 잘 드러내고 있다.
십이지 가운데 원숭이 아홉 번째 동물에 해당한다. 원숭이는 재앙을 막아주고 소망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여겨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