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영지버섯을 정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하였다. 가운데 버섯이 가장 크며, 양 옆은 작은 형태로 크기는 모두 다르나 모양은 동일하다. 영지버섯 뒤쪽으로는 네 장의 잎사귀를 배치하였다. 잎사귀는 위아래로 길쭉한 모양으로 위쪽을 향해 뻗어나가는 형태이다. 식물의 다른 부분을 생략하였다.
영지버섯의 갓 부분을 양 끝은 안쪽으로 원을 그리며 둥글게 말리게 표현하여 화려한 느낌을 살렸다. 영지버섯은 좌우대칭으로 크기는 다르나 모두 동일한 모양으로 표현하여 통일성을 주었다.
영지는 버섯의 일종으로 1년에 꽃이 3번 피는 성질이 있다. 영지를 불로초라고도 하는데 약효가 뛰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지버섯 문양은 장생, 불사의 상징적인 무늬로 각종 생활용품이나 옷감 등의 무늬로 사용되어 왔다.